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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체인저 오미크론] 美 정점 지났나...북동부 신규 확진 감소세 뚜렷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09:45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0:1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는 신호들이 나온다.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면 신규 확진자는 감소한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마련된 무료 코로나19 진료소. 2022.01.13 [사진=로이터 뉴스핌]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의 17일 하루 신규 확진 사례는 약 71만7800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 사례는 약 80만건으로 직전주 140만건에서 약 47% 감소했다. 

특히 초기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던 북동부 지역의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 16일 기준 뉴욕시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8000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주간만해도 이 수치가 4만명을 웃돌았다. 

뉴욕시의 검사 양성판정률은 12.9% 수준이다. 이 역시 일주일 전 20%에 육박했던 것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예측은 개선되고 있다. 코로나 구름이 걷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뉴저지,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등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프랑스 신규 확진 46만명 최다 경신...중환자는 감소 

프랑스는 다시 한 번 하루 신규 확진자 사상 최다 기록을 썼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같은날 프랑스에서 발생한 하루 신규 확진자는 46만4769명이다. 전날 27만2284명에서 급증한 것이다.

다만, 위중증 입원환자는 3900명대로 소폭 감소했다. 

◆ WHO "오미크론 마지막 변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마지막 변이가 아닐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리아 판케르프호버 WHO 코로나19 기술 책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마지막 코로나19 변이일 것이란 주장들이 나오는데, 그렇지 않다. 전 세계에서 매우 강력한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고문은 높은 수준의 전파력이 바이러스로 하여금 복제하고 변이할 기회가 된다며 "그동안 확산이 통제되지 않은 지역에서 새로운 변이와 불확실성이 있어왔다"고 꼬집었다.

WHO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전 세계에서 약 190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 일주일 전보다 20% 증가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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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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