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 마감] 닛케이, 미 국채 금리 급등 지속에 3% 급락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7:12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7:3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9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주가지수는 3%가량 떨어졌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8% 하락해 작년 8월 20일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인 2만7467.23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3% 떨어진 1919.72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미국 장기금리 급등세를 이어가며 미국 주가를 크게 끌어내린 것이 일본 증시의 하락 배경이 됐다. 앞서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금리는 한때 1.88%로 올라서 2년 만에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또 2년물 금리는 1.047%로 급등해 2년 만에 1%를 넘어섰다.

다치바나증권의 가마다 시게토시 리서치부장은 로이터통신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을 강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로 게임업체 소니그룹이 12.8% 폭락했다. 간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대기업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발표하자 투자자 사이에서 업계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졌다.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연간 생산량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 토요타자동차는 5% 급락했다. 토요타는 반도체 수급 차질 문제로 연간 900만대의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주가지수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 떨어진 3558.18포인트, CSI300은 0.7% 내린 4780.38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 하락한 1만8227.46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3% 상승한 1442.79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56분 기준 0.3% 빠진 2만4038.62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도 주가지수는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1.1% 빠진 6만91.99포인트, 1만7921.90포인트를 나타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2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