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비 李 3%p 하락...尹은 2%p 올라
문대통령 지지율 41%로 지난주와 비슷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백중세를 이뤘다. 급부상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17%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34%, 윤석열 후보는 33%로 집계됐다. 안철수 후보는 1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갤럽 1월 3주차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사진 = 한국갤럽] 2022.01.21 oneway@newspim.com |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 여론조사 당시보다 3%p 하락했다. 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2%p 상승하며 다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50대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51%·42%로 높았다. 반면 60대·7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이 43%·49%로 더 높았다. 20·30대에서는 이 후와 윤 후보, 안후보가 각축 양상을 보였다.
특정 후보 지지자(885명)에게 선택 이유를 물은 결과 '그 후보가 좋아서', '다른 후보가 싫어서'라는 응답이 각각 48%, 46%로 팽팽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무당(無黨)층 19%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국민의당은 5%,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 그 외 정당/단체 합이 1%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1%로 지난주 조사 대비 1%p 하락했다. 부정률은 53%로 동일했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부정률을 살펴보면 ▲20대(18~29세) 28%/61% ▲30대 42%/55% ▲40대 55%/40% ▲50대 45%/52% ▲60대 38%/57% ▲70대 이상 31%/58%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관계(30%) ▲코로나19 대처(21%)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부동상 정책(25%) ▲코로나19 대처 미흡(1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등을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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