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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종로 전략공천+서초·안성·청주·대구 100% 국민경선 '가닥'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11:15

재보선 공관위원장, 24일 선출 전망
"공관위원장, 당내 다선 의원 물색"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종로에는 전략공천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울러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구, 청주 상당구 등 4곳은 100%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로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1.05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재보궐선거 공천에 대해 "아직 합의되거나 결정되진 않았는데, 가닥은 그렇게 잡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은 지난 17일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종로 전략공천, 나머지 4곳에 대해선 100%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관계자는 "당초 지난 20일 최고위에서 공관위원장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최고위가 미뤄지면서 오는 24일에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최고위는 공관위원장에 외부 인사 보다는 당내 중진 의원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 직책이 없으며, 말이 나오지 않는 사람을 선임하지 않겠나"라며 "주말 사이에 이준석 대표가 중진 의원들과 접촉하며 공관위원장을 제안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당초 공관위원장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영세 사무총장이 거론됐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권 사무총장은 선대본부 업무 등으로 인해 공관위원장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가에서는 서울 종로에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나경원 전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전략으로 종로 전략공천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구, 청주 상당구 등 4곳은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선출하되, 후보가 난립할 경우 1차 컷오프(예비경선)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보수 진영의 텃밭으로 불리는 서울 서초갑과 대구 중·남구에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서초갑의 경우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희경 전 의원과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유력하다.

대구 중·남구 후보로는 김재원 최고위원과 비례대표인 조명희 의원, 이두아 전 의원, 이인선 전 수성을 당협위원장,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임형길 홍준표 의원실 보좌관 등이 거론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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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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