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21 홍콩증시종합] '기술·제약↓ vs 춘절 수혜주↑',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17:56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17:59

홍콩항셍지수 24965.55(+13.20, +0.05%)
국유기업지수 8787.30(+25.74, +0.29%)
항셍테크지수 5870.57(-26.14, -0.44%)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1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상승한 24965.55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29% 오른 8787.30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44% 하락한 5870.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기술주를 비롯해 부동산, 교육 등 전 거래일 강세장을 주도했던 섹터가 전반적으로 하락 전환된 가운데, 제약바이오와 전력 등이 눈에 띄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반면 음료, 요식, 관광 등 춘절(중국의 음력설) 수혜 기대 섹터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인 대형 기술주는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연출했다. 전날 급등세를 보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3%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 홍콩증시 기술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9988.HK)가 3.35%, 넷이즈(9999.HK)가 3.22%, 뉴오리엔탈에듀케이션(9901.HK)이 2.36% 하락했다. 반면 제이디닷컴(9618.HK)이 2.13%, 바이두(9888.HK)가 0.88%, 텐센트홀딩스(0700.HK)가 0.68% 올랐다.

[사진 = 텐센트증권] 21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제약∙바이오 섹터의 대표 종목들이 큰 낙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최초로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확진 흐름이 진정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다, 제약·바이오 섹터의 누적된 고밸류 부담이 주가에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례제약(1672.HK)이 19.39%, 상하이군실생물의약과기(1877.HK)가 13.14%, 칸시노 바이오로직스(6185.HK)가 8.47% 하락하는 등 다수의 종목이 큰 낙폭을 기록했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최근 코로나 진단 테마주를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섹터를 향한 투자 열기가 매우 높다"면서 "투자자들은 기업의 영업수익(매출), 연구개발 능력, 시장 유통경로, 해외시장 점유율 등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기업 경쟁력 등을 고려해 신중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연출되고 있는 투기 열기에 대한 경각심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섹터는 전 거래일 강세장을 기록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 등의 영향으로 다수의 종목이 하락 전환됐다.

대표적으로 가조업그룹(1638.HK)이 4.90%, 벽계원(2007.HK)이 2.87%, 허징타이푸그룹(1813.HK)이 1.94%, 세무그룹(스마오 0813.HK)이 1.91%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춘절을 앞두고 매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음료, 요식, 관광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음료 그 중에서도 맥주 섹터 종목 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청도맥주(0168.HK)가 6.93%, 홍콩생력맥주(0236.HK)가 5.10%, 화룬맥주(0291.HK)가 4.10%, 버드와이저 아시아퍼시픽(1876.HK)이 3.18% 올랐다.

맥주 섹터의 경우 화룬맥주를 시작으로 청도맥주, 버드와이저 아시아퍼시픽 등 여러 맥주 업체들이 1000위안(약 19만원) 대의 프리미엄 맥주 제품을 출시하면서 수익 기대감이 확대, 상승폭이 확대됐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