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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구 증손자 등 청년 국가인재 5명 영입

기사입력 : 2022년01월22일 10:57

최종수정 : 2022년01월22일 10:57

김용만·안정은·송은혜·이다호라·이석모 영입
이재명 "도전 가능한 세상 위해 큰 역할 해달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등 청년 인재 5명을 영입했다.

이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22일 오전 '도전하는 청년 국가인재 영입' 발표식을 갖고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36) 씨를 비롯해 청년인재 5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걸어서 민심 속으로' 일정의 일환으로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거리를 찾아 시민들과의 만남을 마친 뒤 거리연설을 하고 있다. 2022.01.21 photo@newspim.com

김 씨는 국내에서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공군 학사장교로 군복무를 마쳤다.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위원단 단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여러 독립운동 행사에 참여했으며 역사문화 콘텐츠 전문기업인 범부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 후보는 '러닝전도사'로 불리는 안정은(29) 씨도 영입했다. 안 씨는 중국 항공사 승무원에 합격했으나 사드(THAAD) 사태로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아 좌절한 이후 달리기를 시작했다.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 등 4권의 책을 집필했고 국내 달리기 여행 등 행사를 기획하는 런더풀을 창업했다.

MBC '아무튼 출근'에 20대 건설소장으로 출연했던 송은혜(29) 씨도 합류했다. 송 씨는 부모님을 대신해 가장이 되어 건설현장에서 일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이밖에도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세계적인 명문 예술학교인 시카고 예술대에 입학한 이다호라(19) 학생, 부모님과 함께 경북 청송에서 사과 농사를 지으면서 농업회사법인인 청년연구소를 설립한 청년 농부 이석모(31) 씨도 영입 인재에 이름을 올렸다.

이 후보는 "저도 어려운 환경에서 어려운 길을 찾은 케이스이지만 그때는 할 일이 많았고 실패해도 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이 가능했던 사회였다"며 "다시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이 전면에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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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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