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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유진·차준환·이시형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8:12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0:24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다음달 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4회 동계 올림픽에 대표 선수 3명을 출전시킨다고 24일 밝혔다.

프리스타일 스키 장유진 선수.[사진=세종시] 2022.01.24 goongeen@newspim.com

시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고려대 소속으로 프리스타일스키의 장유진 선수와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이시형 선수다. 이들은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17살의 나이로 출전해 이름을 알린 프리스타일스키의 장유진 선수는 이후 국내 최초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며 설상 종목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중국 장자커우에서 열린 2018년 월드컵에서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부분의 스키 경기가 장자커우에서 열리는 점은 장유진 선수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부터)장유진·차준환·이시형 선수 모습.[사진=세종시] 2022.01.24 goongeen@newspim.com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는 스톡홀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를 기록한 이후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출전하는 올림픽으로 메달 가능성이 높다.

같은 피겨스케이팅 종목의 이시형 선수는 네벨혼 트로피에서 5위에 오른 이후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2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정태봉 세종시 체육회장은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세 선수가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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