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네이처 "'리카 리카'로 음악방송 1위 꿈꿔요"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5:41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5:4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멤버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만 오랜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만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이번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고요."

그룹 네이처가 무려 1년 6개월 만에 스페셜 앨범 '리카 리카(RICA RICA)'로 컴백했다. 모큐멘터리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를 통해 예열에 들어갔던 이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 밝은 에너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네이처 [사진=n.CH엔터테인먼트] 2022.01.25 alice09@newspim.com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만 오랜 공백기를 깨고 선보이는 앨범이라 떨려요. 팬들과 안 만난지 오래 돼서 하루 빨리 보고 싶고요.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 많이 했어요."(루)

"아무래도 공백이 길었던 건 코로나 영향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저희에겐 더 좋았죠. 소중한 시간이었거든요. 저희 팀워크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해요. 멤버들끼리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었고요. 저희가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데, 이걸 연습실에서만 사용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제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 하하."(소희)

앨범 동명 타이틀곡 '리카 리카'는 묵직하고 강렬한 비트가 특징인 댄스곡으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성공과 술래잡기를 하는 상황을 가사로 표현했다. 여기에 네이처의 밝은 에너지를 제대로 녹여냈다.

"반복적인 멜로디가 저희 에너지와 어우러져 듣는 분들이 기분 좋아지는 댄스곡이라고 생각해요. 여러 장르가 섞여서 처음에는 싱숭생숭했는데 반복되는 부분이 중독성이 강하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수능금지곡'이 됐으면 해요. 아직 수능까지 많이 남았지만, 그때까지 쭉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로하)

"저희가 공백기가 길어져서 답답함을 느꼈는데, 현대인들은 팬데믹 상황이 길어지면서 답답해 하셨잖아요. 저희 모두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대중들도 이 곡을 듣고 신나셨으면 좋겠어요."(루)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네이처 '리카 리카' 앨범 커버 [사진=n.CH엔터테인먼트] 2022.01.25 alice09@newspim.com

타이틀곡 '리카 리카'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성공이 네이처의 상황과도 닿아 있기도 하다. 이들은 이번 곡을 통해 '성공'의 기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해서 데뷔 전에는 무대에 서면 성공한 건 줄 알았어요. 그런데 데뷔를 하니까 그 과정이 너무 힘들고, 그 이후에도 힘들더라고요. 그러면서 깨달은 점이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줄 알고, 힘듦이 있어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인 것 같더라고요."(루)

"저도 루 언니처럼 무대에만 서면 성공했다,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니까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웃음). 돈을 벌어야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유채)

이번 앨범에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한 곡도 수록됐다. 네이처는 '버팀목(Dear Leaf)'이란 곡을 통해 긴 시간 팬들에게 '지치고 힘들 때 옆에서 잡아 주고 믿어줘서 고맙다'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1년 6개월이란 공백기 동안 팬들이 저희를 떠나지 않았잖아요. 그 고마움을 노래에 녹였어요. 콘서트를 하거나 공연을 하게 되면 이 곡으로 울어보자는 생각도 컸고요. 하하. 정말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노래예요. '버팀목'은 팬들뿐 아니라 가족이나 연인들에게도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이 곡을 들었을 때 고마운 주변 분들에게 들려줘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소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네이처 [사진=n.CH엔터테인먼트] 2022.01.25 alice09@newspim.com

네이처는 컴백 전 룰루랄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 모큐멘터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긴 공백을 가졌던 만큼, 자극적인 제목은 걱정을 남겼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제목만 들었을 때 놀란 팬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저희도 처음에는 속상했거든요(웃음). 그런데 '리카 리카'를 가기 위한 빌드업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큐멘터리로 저희를 알게 된 분들도 있다는 걸 알고 '이렇게 우리를 알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졌죠. 그래서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하하."(루)

"저희도 힘든 시기가 있었고, 멤버들과 울면서 이야기한 적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모큐멘터리를 찍으니까 힘들고 슬펐을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때마다 멤버들이랑 다 같이 '우리 열심히 해보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하리)

1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네이처는 올해로 데뷔 4주년을 맞는다.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된 만큼, 하고 싶은 콘셉트와 그룹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도 더욱 또렷해졌다.

"개인적으로 에이핑크 선배들의 '1도 없어'처럼 청순하면서 섹시한 콘셉트를 해보고 싶어요. 또 소녀시대 선배의 '미스터 미스터(Mr.Mr.)'처럼 정장을 입고 무대에 서도 너무 멋있을 것 같고요."(채빈)

"저희가 아직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본 적이 없어요. 그룹으로서의 목표를 이야기하자면, 시상식에서 상을 받거나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팬들과 가족, 회사 식구들 이름을 시원하게 외쳐보는 게 소원입니다(웃음)."(로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