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상화 강원도의원이 동해시를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로 지목했다.
25일 심상화 강원도의원은 성명을 통해 "강원도는 호랑이 형상인 한반도의 허리에 위치하고 공간적 규모로는 전국 제1의 면적을 자랑하고 있지만 일제강점기 이후 지금까지 중앙정부로부터 가장 소외된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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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화 강원도의원.[사진=심상화 강원도의원]2022.01.25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강원도가 도청 제2청사급 규모의 환동해본부 청사 이전‧신축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지금 환동해본부 청사 이전‧신축 사업의 과업 범위를 강릉시를 벗어나 동해시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심 의원은 "환동해본부 홈페이지에 적시된 내용을 보면 항만기능을 강화하고 국제항로를 활성화해 환동해권이 해운물류 중심지로 도약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돼 있다"면서 "현재 동해시에는 강원 유일의 국가관리항인 동해항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 환동해본부 협력기관이 소재해 있고 동해시에서 북방물류산업진흥원를 운영하고 있는 등 환동해권본부의 모토와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현재 강원도는 강릉 주문진읍에 자리잡고 있는 환동해본부 청사 노후로 인해 청사 이전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변화된 동해안 여건을 반영한 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현 청사는 지난 1968년 준공된 후 53년이 경과하면서 지난 2011년 건물안전검사에서 C등급을 받는 등 건물 노후에 따른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진단되기도 했다.
현재 강원도는 주문진읍 사임당교육원과 쓰레기 매입장 부지를 병행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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