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상장人터뷰] 이퓨쳐 "AI 등 하이테크 적용, 해외사업 확장"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09:46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09:46

AI 스타트업 제휴..."메타버스에 AI 영어 선생님 도입"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영어교육 콘텐츠업체인 이퓨쳐가 인공지능(AI)등 하이테크를 적용해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현 이퓨쳐 대표이사 <사진=김양섭 기자>

이기현 이퓨쳐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AI가 영어 선생님 역할을 하는 형태의 사업 구상을 하고 있다"면서 "학원 등을 다니지 않고, 앱을 깔고 스스로 공부하는 '엄마표 영어'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 AI 스타트업인 에듀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실용영어 교육시장에서 20년간 구축해 온 이퓨쳐의 콘텐츠와 에듀템의 기술력을 융합한 영어 학습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올해 데모 버전을 보고, 내년에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 환경에서 AI 영어선생님으로부터 영어를 스스로 공부하는 컨셉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퓨쳐 이기현 대표(좌), 에듀템 신정훈 대표(우). [사진제공=이퓨쳐]

이퓨쳐는 유아, 초등 영어교재에 특화된 업체다.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의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영어교육콘텐츠를 자체개발해 사업을 하고 있다.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스마트파닉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해외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업체다. 모든 교재는 영어로 돼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실용영어 전문 CP(Content Provider)로서 수년 전부터 모든 출판물 콘텐츠를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 태블릿, AI 기기 탑재 등 다양한 플랫폼에 빠르게 적용 가능하도록 OSMU(One Source Multi Use)로 개발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작년 'K-비대면 바우처 지원사업'의 에듀테크 분야 공급기업 선정을 계기로 IOS, 안드로이드 태블릿 호환 웹기반 e-Library(전자도서관) 등 공공기관과 연계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업체인 이퓨쳐는 시가총액 300억원대(25일 종가 기준 358억원)의 초소형 스몰캡이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상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84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이다.

최근 사업 현황에 대해 이 대표는 "중국 당국의 사교육 시장 규제로 작년 4분기에 영향이 조금 있었는데, 국내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고, 최근 들어서 중국 시장도 다시 회복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코로나 사태 이후 중동, 동남아 등에서의 사업 문의가 많이 늘어났다. 중국의 경우는 우리나라처럼 '엄마표 영어' 시장이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다"면서 "AI 등 신기술을 접목하면서 해외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