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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SNAM사 부품공급 위한 현지 조립공장 착공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10:22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0:22

사우디 최초 자동차 공장…2023년부터 생산 판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쌍용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의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사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과 올 뉴 렉스턴 현지 생산을 위한 부품 공급 계약(PSA, Parts 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

27일 쌍용차는 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Jubail) 산업단지에서 SNAM사 파드 알도히시(Dr. Fahd S Aldohish) 대표이사와 주베일 왕립위원회(Royal Commission) 아마드 알 후사인(Dr.Ahmad Z. Al-Hussain)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최초의 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도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SNAM사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오른쪽부터)SNAM사 파드 알도히시 대표, 왕립위원회 아마드 알 후사인, 쌍용자동차 신사업/KD팀 김창원 팀장) [사진=쌍용자동차]2022.01.27 krg0404@newspim.com

쌍용자동차와 SNAM사는 앞서 KD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7월) 렉스턴 스포츠&칸 그리고 2020년(10월)에는 렉스턴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 Product License Agreement)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부품공급 계약(PSA)은 라이선스 계약(PLA)에 의해 사업 진행이 결정된 후 실제적인 KD 차량 생산을 위한 KD Parts에 대한 공급 계약이다.

SNAM社는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 ㎡(30만평) 규모의 완성차 생산부지를 확보하고 2023년부터 1단계(SKD 생산)사업을 위한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CKD 생산)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와 SNAM사는 향후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 공정 Process 기술 지원과 부품 공급 그리고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등 후속 업무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SNAM사의 이번 자동차 공장 착공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중동 GCC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중동 시장 공략은 새로운 돌파구로서 앞으로도 이 같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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