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소방서에서 담당해와...금천소방서 개소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 금천구에 27년 만에 처음으로 소방서가 설치됐다. 금천구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었다.
서울시는 27일 금천소방서가 문을 열어 25개 모든 자치구에 소방서 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995년 구로구로부터 금천구가 분구됐고 그동안 금천구의 재난은 구로소방서에서 금천구 관내 독산‧시흥119안전센터를 관할해 대응해 왔다.
[사진=서울시] |
이후 금천구민들의 금천소방소 건립 요구에 따라 지난 2021년 12월 소방서를 준공했다.
청사 규모는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5264㎡ 이며 1~2층은 차고 및 출동대 사무실, 3~4층 행정부서 사무실 및 청사 주차장, 5~6층 안전체험실 및 강당 등으로 사용된다.
이정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2017년 성동소방서에 이어 금천소방서까지 개서돼 드디어 25개 소방서가 만들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은 "금천소방서 신설로 서울 전역에 소방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는 기틀이 갖춰졌다"며 "서울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 및 25개 소방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