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5일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 본격적인 산불방지 활동에 들어간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16일 오후 2시42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진화대원은 물론 진화헬기 등이 투입돼 주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청은 오후 6시 공무원 100여명을 산불진화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사진=강릉시청]2021.02.16 onemoregive@newspim.com |
28일 시는 지난해 강릉지역 내 산불발생은 5건, 피해 면적이 1.4ha로 산림 연접지의 지피물(낙엽)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산불은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으나 매년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상황실 19개소를 설치해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강화해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불인력 260명을 1월 중 선발, 투입하고 산불진화차량 22대, 산불진화헬기 5대, 진화장비 4714점 등 산불진화장비를 확보해 초동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산불방지기간에는 산불감시카메라 16개소 35대를 운영하고 산불방지 계도활동과 산림과 인접된 농경지 및 도로변 산림 인화물질 사전제거 등 산불예방‧진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지역 내 절대산림보호구역 및 주요 산림지역에 대한 감시 영역 확대 및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가동해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강릉시 관계자는"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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