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베이징 동계올림픽, '사상 첫 100% 인공눈' 사용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배정원 인턴기자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100% 인공눈에 의존하는 첫 번째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최근 "베이징동계올림픽은 100% 인공 눈을 사용하는 최초의 동계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계 올림픽에 필요한 인공눈을 만들기 위해 300개의 스노우 건과 약 2억2200만 리터의 물이 소요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인턴기자 = 오는 2월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스노우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진행되는 젠팅 스노우 파크의 전경이다.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 경기장은 100% 인공눈에 의존한다. 2022. 01. 28 jeongwon1026@newspim.com

현재 세계적인 기상이변을 만들어 내고 있는 온난화에 대한 우려는 크다. 영국 러프버러 대학 연구팀과 기후보호단체는 인공눈이 환경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위험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선 '인공눈을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화학 첨가물을 추가하는데 이는 나중에 인공눈이 녹을 때 동식물 생태계 파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눈을 사용하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경기를 할 만큼 충분한 양의 눈이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4 소치 올림픽 때도 경기장의 80%가 인공눈을 사용했고, 2018 평창 올림픽에서도 90%의 인공눈을 사용했다. 모두 지구온난화로 인해 강설량이 적었다.

기후변화가 지속될 경우 동계올림픽 개최 가능 지역도 줄어들 전망이다. 과학자들은 1924년 이후 20개 동계올림픽 개최지 중 10곳만이 2050년까지 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필요한 '기후 적합성'과 '자연 강설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눈은 선수들에게도 위험하다. 인공눈 위에서 경기할 경우, 경사면이 미끄러워 더 잘 내려갈 수도 있지만 자연눈보다 단단한 표면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더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선수 필립 마르퀴스는 "선수들은 최적의 조건이 아닐지라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어 하지만 (인공눈으로) 예전보다 확실히 더 위험하다"라며 미국 비즈니스그린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려를 표했다.

온난화 추세가 계속된다면 21세기 말에는 일본 삿포로에서만 동계올림픽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4번째로 열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오는 2월4일 개막한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