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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종인 만나나…"약속 없지만 연락하던 사이, 언제든 가능"

기사입력 : 2022년01월28일 13:15

최종수정 : 2022년01월28일 13:15

강훈식 "지혜 준다면 못 만날 이유 없다"
"현재 약속은 없어…金·李 전화로 만날 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야인생활을 하고 있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선거를 직접 돕는 일은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이재명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만날 용의가 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야인이지만 여전히 정치권에서 높은 영향력을 자랑한다.

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예정된 약속은 현재 없는 상태다. 그러나 이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이 원래 인연이 있었던 관계에서 예고 없이 만날 가능성은 남아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leehs@newspim.com

강훈식 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은 "실제로 관계가 나쁜 분들이 아니다"라며 "지혜를 주신다면 저희도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사회 원로이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후보가 이번에 무슨 일이 있어서 연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 연락을 주고 받던 사이여서 여러 가지가 맞으면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확실한 것은 아직 정해진 약속은 없다"라면서도 "김종인 위원장이 만날 수도 있다고 했으니 둘이 전화해서 얼굴 보자면 만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 관계자는 "가능성은 열려 있는데 두 분이 결정할 문제"라며 "두 분이 서로 잘 알고 서로 전화하고 문자하는 사이여서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이재명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김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그 캠프에 대한 언급을 하면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30%대 중후반에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선거 승리 경험이 많은 김 위원장의 조언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 선대위원장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박용진 의원은 이날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이재명 후보가 보자고 하면 볼 수 있다고 한 것은 여러가지 호감을 갖고 있고 인연도 있다"라며 "일부에서 민주당 선대위 결합 이야기를 하는데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김종인 대표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실망하고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적대심을 갖거나 나쁜 인연이 있지 않다"라며 "국민의힘에서 험한 꼴 당하고 나올 때 '국운이 다 했다'고 한 건 본인이 생각한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재명 후보가 될 거면 좋은 준비와 기초체력을 갖고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은 가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희망 섞인 관측을 내놓았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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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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