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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안철수, 李·尹 양자토론 추진 강행 비판..."철야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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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토론은 4자토론 김 빼기용"
"저항 농성 시작...밤새워 국가 아젠다 토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토론 추진 강행에 반발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시각부터 민주당, 국민의힘 두 기득권 정당 후보들의 편법 부당한 양자 담합 토론을 규탄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법원 판결에 따라 방송사가 양자 토론을 접고 4자 토론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는 4자 토론을 제쳐두고 기필코 편법 양자 토론을 먼저 고집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가 두 사람 간의 대결이라는 착시현상을 유권자들에게 심기 위한 술수"라고 질타했다.

안 후보는 이어 "설 전 양자 토론은 누가 봐도 4자 토론 김 빼기용"이라며 "저 안철수를 설 민심 밥상에 올리는 것은 죽어도 못하겠다는 것, 이것은 저 안철수 개인을 지우겠다는 문제를 넘어 이 나라 공정과 상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 안철수는 이러한 불공정과 비상식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저는 두 당의 편법 양자 담합 토론을 강력해 규탄하면서, 이 나라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걱정하시는 국민의 뜻을 모아 저항의 농성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리고 후보 토론에서 다뤄져야 할, 시급히 혁신해야할 대한민국의 과제,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국가가 되기 위한 경제, 외교, 안보, 청년. 방역 문제 등에 대해 밤을 새워가며 국민과 함께 토론하고자 한다"고 농성 계획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28 photo@newspim.com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편법 담합 토론 규탄 특별회견문 전문이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입니다.

저는 지금 이 시각부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두 기득권 정당 후보들의 편법 부당한 양자 담합 토론을 규탄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합니다.

두 기득권 정당 후보들,
정말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닙니까?
이미 법원이 양자 담합 토론에 대해 부당성을 지적하며 중단을 명령했으면, 즉각 중단하고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이것이 대다수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 공정과 상식일 것입니다.

그런데, 법원판결에 따라 방송사가 양자 토론을 접고 4자 토론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는 4자 토론을 제쳐두고 기필코 편법 양자 토론을 먼저 고집했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가 두 사람 간의 대결이라는 착시현상을 유권자들에게 심기 위한 술수입니다.
이는 명백하게 국민의 알권리를 차단하는 기득권 간의 야합이고 담합입니다.

법원은 두 후보의 담합행위는 다른 후보들이 정책을 홍보하고 유권자를 설득할 기회를 잃게 한다고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후보의 태도는 안하무인(眼下無人)에 마이동풍(馬耳東風)입니다.
법원판결의 법정신을 무시하다니, 법을 공부했다는 사람들 맞습니까?

설 전에 양자 토론은 누가 봐도 4자 토론 김 빼기용입니다.
설 전의 대목장에 두 후보가 장사 다 하고, 다른 후보들은 손님들 빠져나간 명절 뒤에 장사하라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저 안철수를 설 민심 밥상에 올리는 것은 죽어도 못하겠다는 것,
그래서 설전에 저 안철수와는 절대 토론을 안 하겠다는 것,
이것은 저 안철수 개인을 지우겠다는 문제를 넘어 이 나라 공정과 상식의 문제입니다.

이게 과연 공정한 것입니까?
너무나 불합리하고 불공정하며 비상식적이지 않습니까? 선관위 유권해석도 사실상 양자토론 불공정하니까 하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법원도 선관위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강행하는 당신들은 치외법권 지대에 살고 있습니까?
후보로서도 이렇게 행동하는데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더 할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 여러분들은 견원지간(개와 원숭이)이었던 이들이 한패가 되는 것은 처음 보실 것입니다.
지금 보시고 있는 이 모습이, 바로 지난 수십 년간 한국 정치를 망치고 기득권 정치 세력들의 철옹성을 지켜 낸 '적대적 공생' 관계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고 합니다.
그런 비호감 대선판을 양자구도로 몰아 유권자의 시야를 가리고 그대로 굳히려는 이 담합 토론을 그냥 지켜봐야 하겠습니까?
이것이 과연 옳은 일입니까?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한국 정치는 계속 썩어왔고, 그것이 지금 역대 최악의 비호감 대선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경제구조는 벤처와 중소기업이 실력만 있으면 중견기업이 되고, 그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구조입니다.
개천에서 용 나는 계층이동의 튼튼한 사다리가 많은 사회가 좋은 사회입니다.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회균등의 공정한 선거환경을 통해 후보자의 진면목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TV 토론과 언론 보도 모두, 더 역량이 뛰어난 후보가 있으면 그것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선거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썩은 물을 갈아야 고기가 살고,
기회를 수없이 주었어도 계속해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갈아엎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매번 선거 때마다 못난 후보를 찍고 나서, 나중에 찍은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고 후회하는 우를 범하면서 계속 살아가야만 합니까?
진영정치 그만하고, 내 편 네 편 따지는 것 그만하고, 이제는 우리의 노후,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안철수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 이대로 안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기득권 양자 담합 토론을 막아주십시오.
진영논리로 가득 찬 덩치 큰 후보들이 덩치만으로 밀고 가는 이 대선판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암울합니다.

공직선거법 토론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후보들이 공정한 기회의 장에 모여서,
대통령이라는 최고위 공직자에 맞는 도덕성을 갖추고 있는지,
불법 비리 의혹은 사실인지,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이해는 갖고 있는지,
무엇으로 우리의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우리 사회의 반칙과 특권, 기득권을 끊어내는 개혁 의지는 있는지,
하나하나 제대로 살펴서 이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미래의 지도자를 찾아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안철수는 이러한 불공정과 비상식을 절대 용인할 수 없습니다.
진실을 감추며 진영논리에 기대어 선거를 진영간 대결로 덮어버리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생각 있는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온갖 불법 의혹에 휩싸여 있으면서도 무엇하나 변하지 않는 대선판을 보면서, 과연 이 나라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수 있겠느냐고 걱정하고 계십니다.

한번 생각해주십시오.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국민 여러분,
이 땅의 양심 있는 지식인 여러분,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세상을 바라는 청년 여러분,

정말 이 나라 이대로 가도 되는 것입니까?
오늘 저의 철야농성 돌입은 양당의 담합 토론을 규탄함과 동시에
더 이상 대한민국이 지금 이대로 간다면 미래는 없다는 점을 호소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도덕성도, 개혁도, 미래비전도 없이, 네거티브 흑색선전, 국민 혈세로 퍼주기 포퓰리즘 경쟁만 하면서, 대선판이 이대로 간다면 과연 나라가 제대로 갈 수 있겠습니까?
단언컨대, 이대로는 결코 대한민국 미래의 문은 열리지 않고 여전히 과거에 갇혀 있을 것입니다.
세계는 빛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는데, 우리는 멈춰서서 빛의 속도로 뒤떨어질 것입니다.

저는 두 당의 편법 양자 담합 토론을 강력해 규탄하면서,
이 나라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걱정하시는 국민의 뜻을 모아 저항의 농성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후보토론에서 다뤄져야 할, 시급히 혁신해야할 대한민국의 과제,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국가가 되기 위한 경제, 외교, 안보, 청년. 방역 문제 등에 대해 밤을 세워가며 국민과 함께 토론하고자 합니다.

기득권 담합에 현혹되지 마시고, 새롭게 준비되고 일 잘할 수 있는 저 안철수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저는 결코, 기득권과 불의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며, 국민의 뜻에 저 안철수를 맡기고,
묵묵히 그리고 굳건하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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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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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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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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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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