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가벼운 두통, 콧물 등 증상...모두 정상체온 유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격리 중인 청해부대에서 확진자가 9명 추가로 확인됐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 36진(최영함)에서 9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청해부대 최영함이 지난 2019년 3월 아덴만 해역에서 표류한 미국과 벨기에의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해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현재 추가 확진자들은 오만 현지 호텔에 격리 중이며 일부가 가벼운 두통, 콧물, 인후통 증상을 보이며 모두 정상체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들은 현재 투숙 중인 오만의 현지 호텔과 의료기관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청해부대는 지난 27일 주둔국인 오만에서 집단감염을 확인한 뒤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장병을 현지 호텔에 격리한 상태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