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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홍콩증시종합] 기술주∙미디어∙제약 주도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1월31일 13:34

최종수정 : 2022년01월31일 13:34

홍콩항셍지수 23802.26(+252.18, +1.07%)
국유기업지수 8349.95(+139.66, +1.70%)
항셍테크지수 5416.29(+124.59, +2.35%)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춘절(春節·중국의 음력 설) 연휴를 맞이해 홍콩증시는 이날 오전장만 개장하고, 오후장부터 2월 3일까지 휴장에 돌입한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 상승한 23802.2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70% 오른 8349.95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35% 뛴 5416.29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술주를 비롯해 미디어, 제약, 소프트웨어 개발주 등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테마주 또한 이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전장 대비 3.13% 급등하면서 홍콩증시 기술주를 향한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기술주 중에서 콰이서우(1024.HK)가 6.61%, 메이퇀(3690.HK)이 5.58%, 제이디닷컴(9618.HK)이 5.11%, 비리비리(9626.HK)가 4.39%, 알리바바(9988.HK)가 3.64%, 금산소프트웨어(3888.HK)가 3.12% 올랐다.

[사진 = 텐센트증권] 31일 홍콩항셍지수 오전장 주가추이

중국 당국이 제약(의약) 업계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제약주 대표 종목들도 대거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베이진(6160.HK)이 7.17%, 신달바이오제약(1801.HK)이 6.34%, 중국동복(1763.HK)이 5.0%, 3S바이오(1530.HK)가 4.95%, 칸시노바이오로직스(6185.HK)가 4.84%, 중국중약(0570.HK)이 3.42%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9개의 유관 부처는 최근 '14차 5개년 계획(2021~2025) 의약 공업발전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업계의 수익과 이윤 총액의 연평균 증가율을 8% 이상으로 유지 △부가가치 비중을 5% 정도로 확대 △업계 대표 기업의 집중도 제고 △연구개발 투자비용의 연평균 증가율을 10% 이상으로 유지 △2025년까지 혁신 신약의 매출 비중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미디어 섹터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춘절 특수 기대감이 확대된 가운데, 다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전해진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 신기록 달성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픽쳐스(1060.HK)가 7.32%, 스트로베어 엔터테인먼트그룹(2125.HK)이 1.45%, 묘안엔터테인먼트(1896.HK)가 1.42% 상승했다.

묘안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초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이미 5억 위안을 넘어선 상태다. 다수의 기관들은 올해 박스오피스 매출이 85억 위안에 달해 지난해 규모(78억4000만 위안)를 넘어서는 동시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헝다그룹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 움직임 속에, 헝다그룹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헝다그룹(3333.HK)이 1.22%,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그룹(6666.HK)이 2.42%, 전기차 제조업체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2.27% 상승했다.

전날 헝다그룹은 공시를 통해 일부 자회사의 자산을 자산관재인 측에 위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산은 헝다그룹 자회사가 2021년 1월 체결한 5억2000만 달러 규모 자금조달 거래 계약과 관련한 담보 자산으로서, 홍콩 윈롱(元朗∙위안랑) 지역에 위치한 주택용 미개발 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밤 헝다그룹은 공시를 통해 이날 채권인들과의 전화 회의를 개최했으며, 향후 6개월 안에 기초적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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