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정홍기 관광문화환경국장이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광양관광 권역별 핵심 관광기반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가 추진해온 핵심 관광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살피는 한편 뉴노멀시대 광양관광 브랜딩 모색을 위해 실시됐다.
정홍기 관광문화환경국장이 광양해비치로 관문인 해오름육교에서 선샤인해변공원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있다.[사진=광양시] 2022.02.03 ojg2340@newspim.com |
먼저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 대상지인 광양해비치로를 방문해 해오름육교를 둘러보고 이음길과 경관조명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이어 망덕포구 관광명소화 사업과 섬진강뱃길복원 사업, 수상레저 기반 조성사업의 연계공간인 배알도 수변공원과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일원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3년 연속 축제가 취소된 광양매화마을도 방문해 상춘객에 대비한 상황실 운영과 교통·주차관리, 불법노점상·불법음식점 단속, 이동 화장실 추가 설치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정홍기 국장은 "광양해비치로와 배알도와 망덕포구 일원은 시민이 일상에서 관광을 누리고 관광객이 다시 찾는 관광도시 실현이라는 비전을 위해 대규모 관광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광양관광 핵심공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광양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노력이 하나둘 가시화되고 결실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양관광은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시민과 관광객 체감 관광도시 실현'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낮과 밤이 빛나는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배알도~망덕포구를 잇는 별 헤는 다리가 개통되고 배알도가 아름다운 섬 정원으로 재탄생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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