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집중 예방접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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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안내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02.04 ndh4000@newspim.com |
시는 관할 보건소와 외국인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의료기관 중 주말에 운영하는 갑을녹산병원(강서구), 예인의원(사상구)과 대학교 인근으로 외국인 유학생 방문이 많은 수이비인후과의원·최내과의원(금정구)을 외국인 거점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오는 2월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하며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언어 문제로 접종에 불편을 겪는 외국인들이 없도록 의료기관 내 영어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미얀마어 등 소수 언어 통역 근로자를 배치하고 13개 언어로 번역된 예진표와 예방접종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관할 보건소와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지역 내 사업장 및 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등록외국인의 경우 누리집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며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에도 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전화 예약 또는 접종기관 방문 예약 후 접종받을 수 있다.
국내 단기 체류 외국인은 보건소에서 해외 기본접종력을 등록하고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은 후 접종이 가능하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