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선을 앞두고 화천대유 50억 클럽 관련 곽상도 전 의원이 전격 구속되면서 대장동 의혹 진실공방이 TK지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가 "대장동 몸통이 국민의힘임이 드러났다"며 "국민의힘은 책임정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대구대전환선대위는 7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의 구속으로 화천대유의 진실이 드러나고 이번 중·남구 보궐선거의 책임이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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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대전환선대위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50클럽 곽상도 전 의원의 구속으로 화천대유의 진실이 드러나고 이번 중·남구 보궐선거의 책임이 명백해졌다"며 "국민의힘은 책임정치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2022.02.07 nulcheon@newspim.com |
대구대전환선대위는 또 "국민의힘이 중·남구 무공천을 결정했음에도 탈당까지 하며 출마를 강행하려는 이들의 모습에서 과연 개인 영달과 안위 외에 그 어떤 것도 떠올릴 수 없다"고 지적하고 "오로지 그때그때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좇는 이들의 행태는 무책임과 몰염치의 결정판"이라며 국민의힘의 정치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 대구대전환선대위는 국민의힘 출마 예정자들의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
또 대구대전환선대위는 "3.9 중·남구 보궐선거에서 가짜 무소속 후보들의 셀프 공천이라는 정치적 뻔뻔함과 무책임함을 대구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심판해 중·남구를 대구 새 정치의 마중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 대구지역위원회 위원장, 최창희·백수범 중·남구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