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상장人터뷰] 휴벡셀 "패스트트랙·기술특례 병행, 내년 상장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0:21

최종수정 : 2022년02월10일 11:01

"작년 7월 인수한 '바이오리진'과 시너지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의료기기 업체인 휴벡셀이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코넥스 시장에서 '이전상장'하는 방식이다. 패스트트랙(신속상장)과 기술특례 등 두가지 방식을 병행해서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8일 허성규 휴벡셀 대표이사는 뉴스핌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코넥스 신속상장 제도와 기술특례 상장 방식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에 코스닥 이전상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성규 휴벡셀 대표이사. [사진제공=휴벡셀]

휴벡셀은 코넥스 신속상장 제도중 트랙1인 ▲매출액 100억원 이상 ▲영업이익 흑자 ▲시가총액 300억원 이상의 요건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 대표는 "지난해 7월에 인수한 바이오소재 업체인 바이오리진과의 협업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현재 시판을 준비중이고, 작년 하반기에는 PN/PDRN 화장품 원료 유통 매출로 12억원을 기록한 추세 등을 보면 올해에는 패스트트랙1 기준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N/PDRN 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세포(정액과 정소)에서 유전자(DNA)를 추출한 재생물질을 말한다. 휴벡셀은 지난해 12월 연어양식장과 연어 정액 추출 기술력, 제조시설 등을 보유한 바이오메디팜㈜와 공동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바이오메디팜으로부터 안정적으로 PDRN, PN 원료 제품을 공급 받아 작년 하반기에만 PDRN 화장품 원료 유통 매출 12억원을 달성했다.

패스트트랙과 함께 기술특례 상장 준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허 대표는 "기술특례 상장은 점차 어려워지는 추세지만 작년에도 척추간유합보형제인 AE0N-C관련 특허 2개를 추가 등록해 현재 미국 특허 1개 포함 총 16개의 특허를 보유중에 있다. 2D스캐너 관련 특허 2개도 작년에 출원해 올해는 등록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연구소 인력을 대폭 강화했고 자회사인 바이오리진 연구원들과의 협업으로 추가 특허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기술특례 상장도 패스트트랙과 함께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휴벡셀은 척추 임플란트 제조 및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임플란트 제조업체이다. 

10여년간 운영중인 미국 판매회사 및 미국 현지 연구소를 거점으로, 척추 추간체 및 의료기기 최대시장인 미국 시장을 포함해 전세계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선 수도권 5개 대학병원에 직판영업을 진행중이고, 전국 30여개의 국내 대리점 판매망을 구축한 상태다.

허 대표는 "해외 판매망은 미국 자회사를 비롯한 해외 12개국 영업망을 구축했고, 미국 시장이 점차 복원되고 있어서 올해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중동 및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점으로 시장 확대를 계획해 20여개국으로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준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7월 인수한 바이오리진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허 대표는 "현재 바이오리진과 휴벡셀이 협업해 신제품 3종 개발을 마무리중에 있다"면서 "작년 11월경 척추외과학회에서 선보인 시제품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올 상반기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제품 3종은 휴벡셀의 추간체유합보형재와 융합된 제품, 기존 U-bone 제품의 변형 제품, 다양한 적응증에 사용될 수 있는 골결손충진재 등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84억원으로 잡고 있다.

허 대표는 "올해는 매출액 약 184억원 (제품매출 65억 상품매출 119억원), 영업이익 3억7000만원을 목표로 하고있다"면서 "제품매출은 임플란트 국내 매출 28억원 해외 수출 25억원 UDI 12억원 총 65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상품매출은 PDRN 원료 상품 매출이 약 111억원, 바이오리진 관련 U-bone 국내 판매 및 수출로 상품 매출 약 8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 임은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노만석(54·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1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4명,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2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 이력이 있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고, 이후 춘천지검장을 거쳐 현재 북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노 검사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했던 그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한동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1순위'인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친 뒤 다음 해인 2023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이후 지난해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50·30기)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남부지검장에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검사는 윤석열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요직을 지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으며,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고 있는 송강 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은 의원면직됐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7:47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