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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도둑맞은 헝가리 선수 "올림픽 챔피언, 될 뻔했는데"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08:46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0:0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이 쇼트트랙 편파 판정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키로 결정한 가운데 금메달을 뺏긴 헝가리 선수가 심정을 토로했다.

헝가리 류 샤오린 산도르는 8일(한국시간) 7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중국의 편파판정에, 결국 동메달에 그쳤다. 

7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실격당한 헝가리 류 샤오린 산도르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지난 2005년 스케이팅을 처음 시작한 이후로, 특히 지난 4년간 정신적, 육체적으로 훈련받고 고생해왔다. 전날은 올림픽 챔피언이 될 뻔한 날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 내가 올림픽 챔피언이 아니더라도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며 "계속 싸우겠다. 응원해달라"고 글을 올렸다.

실제로 산도르는 전날 끝난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왔다. 하지만, 심판진은 '빙질이 안 좋았다'라며 재경기를 지시했다. 다시 경기를 한 산도르는 힘이 빠져 동메달에 그쳤다.

이날 준결승에서 한국 대표팀 황대헌과 이준서 모두 조 1위로 통과했으나 반칙이 선언돼 실격, 공분을 사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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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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