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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2] 폐쇄루프 밖에서본 동계올림픽 ③ 변신은 무죄 동인당 커피 백주까지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0:51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0:53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융합 밸류 창출
중의약에 기초한 첨단 식의약 바이오 기업
동계올림픽 계기 中 전통가치 서방에 소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월 7일 오전 9시 베이징 중심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미디어 센터'를 출발한 버스는 한시간 쯤 후 베이징 남쪽 다싱구의 5환과 6환 사이 스마오(思邈) 로 39라는 주소지가 적힌 건물앞 에서 멈춰섰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우황청심환 회사 퉁런탕(同仁堂, 동인당, 600085.SH) 그룹의 신소매 사업체 1호점이다.

중국 국가 외교부와 베이징시가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2월 1일부터 조직한 폐쇄루프 밖의 '2022 중외 매체 베이징 탐방' 7일 째 취재 인터뷰 프로그램. 이번 탐방은 중국의 대표적인 라오즈하오(老字號, 중국의 유명 전통 브랜드) 동인당의 현대적 변신을 참관하는 것이다.

"인류의 양생을 돕고 건강을 판매합니다. 소비자들을 도와 건강한 생활 방식을 공유하는 회사입니다". 동인당 그룹의 신소매 사업체인 다싱(大興)구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同仁堂知嘛健康零號店) 직원은 회사의 성격을 한마디로 이렇게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월 7일 베이징 다싱구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에서 바리스타가 '구기자 커피'를 내리고 있다.  2022.02.08 chk@newspim.com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은 모두 5000 평방미터의 넓이에 3층 전시및 연구개발 교육훈련장으로 구성돼 있었다. 넓은 면적 곳곳에 식의약품 섹터와 커피, 차, 빵과 스낵류, 전통 음식, 백주(고량주), 포도주 등의 전시룸이 마련돼 있었다.

"베이징동계올림픽개막일은 중국 24절기의 입춘(立春)이었어요. 중의약에 따르면 입춘 절기에는 감초와 큰 대추, 백합을 끓여 차로 마시면 양생에 좋다고 합니다". 동인당 직원은 입춘과 우수 등 24 절기 별로 마시면 양생에 좋은 중약탕을 소개했다.

동인당은 우리에게 알려진 대로의 단순한 우황청심환(중약회사) 회사가 아니었다. 현장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1층과 3층 전시장을 돌아보는 동안 동인당이 청심환 회사라는 선입견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직장 스트레스와 불면증 같은 수면 장애를 완화하는 식품과 중약 연구 개발 판매, 노화 지연을 돕는 약재에 대한 연구 제조 판매. 동인당은 '식품과 약품의 뿌리는 본래 하나다(藥食同源, 약식동원)'는 이념에 기초해 식품과 의약을 통한 양생 제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 중의약 산업의 대들보 동인당은 현대적 바이오 회사로의 변신에 잰걸음을 하고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 양생 코너에 24절기 별로 마시면 건강에 좋은 약재 탕을 소개하고 있다. 점포내 전시실에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날이기도 한 2022년 입춘 절기에는 감초와 대추와 백합을 달여 마시면 몸에 좋다고 소개하고 있다.       2022.02.08 chk@newspim.com

중약과 건강 식품 차 백주 포도주 빵 스낵 올리브유 등등. 의약과 식음료 어떤 분야든 동인당이 발을 뻗치지 않은 분야가 없었다. 대척점에 있을 것 같은 중약재와 서방 커피의 만남. 심지어 동인당은 커피 영역에 까지 깊이 발을 담그고 있었다.

다싱구 동인당의 즈마건강영호점 2층 전시룸에는 넓은 공간에 동인당의 커피 제품이 전시돼 있었다. 이곳 동인당의 바리스타 직원들은 익숙한 솜씨로 '뤄한궈 아메리카노' '기포 아메리카노', '구기자 라테' 커피를 내려 탐장에 나서 기자들에게 시음을 권했다.

"수면에 영향을 주는 카페인의 약성을 중화하고 심리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일반 라테 커피 맛과 달리 한약 향이 날 것 같아 꺼려졌는데 막상 시음을 해보니 전혀 아니다. 맛과 향은 커피로 즐기면서 몸에 좋은, 즉 양생 커피라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의 한 전시코너에 동인당의 중약이 현대인의 각종 질환에 대해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2022.02.08 chk@newspim.com

동인당은 커피와 빵에 꿀과 구기자와 서양삼, 제비집까지 가미하는 방식으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고 있다. 중의약 문화와 현대 라이프 스타일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양생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시품 안내원은 이런 제품들이 90허우(90년대 생)와 00허우(2000년대 생) 젊은 층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라고 밝혔다.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쓰는 것 처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달여 마시면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동인당의 중약은 코로나19 예방 퇴치에도 상당한 공을 세웠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다싱구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에 엄청난 규모의 중약 약재함이 설치돼 있다.  2022.02.08 chk@newspim.com

 

3층 전시룸 코로나 예방 처방을 위한 중약 코너에서 직원은 이렇게 설명했다. 이 직원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서방 의약과 함께 중의약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함께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라오즈하오는 중국의 전통 가치를 고수해온 오랜 연륜의 유서 깊은 브랜드다. 동인당은 중약 분야의 대표적인 라오즈하오다. 동인당 브랜드는 청나라 강희제 시절인 1669년에 출범했다.

동인당은 중의약 전통을 고수하며 의료와 건강 양생 연구 제조 분야에서 14억 인민 건강의 파수꾼을 자처하고 있다. 동인당은 중의 양생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2012년 부터 동인당은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신소매 사업을 통해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동인당은 차와 커피 외에 백주(고량주)와 포도주 등 주류 판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잇다.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에 동인당이 판매하는 고량주가 전시돼 있다.  2022.02.08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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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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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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