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실손보험 개편 무산 우려...복지부, TF '첫' 회의 불참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공사보험협의체 충분", 금융위 "복지부 설득"
공사보험협의체 실효성 떨어져…의료계 눈치보나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실손보험정책협의체'(정책협의체)가 표류하고 있다. 비급여 관리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손보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던 금융당국 약속이 공수표가 될 처지에 놓였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책협의체는 최근 복지부를 제외한 채 개별 실무협의체(TF)를 구성했다. 실무TF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보험연구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 등에서 참여하며 첫 회의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 복지부 "공사보험협의체 논의로 충분…참여 않을 것"

정책협의체는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실손보험의 안정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금융위 주도하에 보험업계 관계자들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를 포함시키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다.

복지부는 지난달 19일 실무협의체 출범식에 불참을 통보했다. 논의 안건들이 공사보험협의체에서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안건으로는 ▲비급여관리 강화 ▲실손보험 상품체계 개편 ▲실손청구 전산화 등이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2.02.07 yooksa@newspim.com

공사보험협의체는 지난 2017년부터 복지부와 금융위가 운영하고 있다. 정책협의체와 달리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하고 소비자단체와 의료계 등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복지부는 여전히 정책협의체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 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 관계자는 "환자안전, 국민건강 측면에서 살펴보기 위해서는 건보공단, 심평원 등이 참여해야 하고 이경우 공사보험협의체와 참여 주체가 동일해진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여러 논의체들이 있다"며 "금융당국과 보험사들 또한 구체적인 어젠다를 발굴해 제시한다면 공사보험협의체에서 실효성있게 논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 금융당국 "실손보험 집중 논의해야…지속해서 설득할 것"

금융위는 이번 정책협의체가 공사보험협의체와 결이 다르다고 보고있다. 논의 범위는 같을 수 있으나 실질적인 내용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공사보험협의체는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을 아우르고 있지만 정책협의체는 실손보험에 좀 더 집중하는 개념"이라며 "두 협의체는 보완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복지부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보험협의체에 대한 실효성 지적은 이전부터 있었다. 지난 5년간 본회의는 한 해에 1번씩 열렸고 실무회의 조차 총 9번 열리는데 그쳤다. 그마저도 실손보험 문제는 제쳐둔 채 건강보험 관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25 hwang@newspim.com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공사보험협의체 주도권이 사실상 복지부에 있다보니 금융위에서 올리는 의제들은 크게 논의되지 않는 모양새였다"며 "실손보험 반사이익 산정, 보험료 적정 수준 발표 등의 형식적인 창구로만 이용된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비급여 항목 관리 등의 안건에 부담을 느낀다는 의견도 있다. 협의체에 참여하는 한 관계자는 "정책협의체 논의 안건이 의료계, 시민단체가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국민 대다수가 실손보험 가입자인 만큼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