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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9일 홍카콜라 출연 취소...홍준표 "무기한 연기...단일화? 해야지"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6:52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7:16

洪 "尹, 홍카콜라 연기 이유 몰라"
尹, 단일화 요구에 安과 회동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 상임고문으로 합류하기로 한 홍준표 의원이 오는 9일 윤석열 후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홍카콜라' 출연 일정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무기한으로 연기가 된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후보의 홍카콜라 출연이 미뤄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른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021.11.08 kilroy023@newspim.com

당초 윤 후보는 오는 9일 홍 의원의 청년 플랫폼인 '청년의 꿈'을 통해 홍카콜라 대담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윤 후보 측 요청으로 출연이 무제한 연기된 것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측에서는 홍카콜라 출연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오는 11일 대선 후보들의 2차 TV토론이 확정됨에 따라 논란이 될 수도 있는 일정을 자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윤 후보가 안 후보를 따로 만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홍 의원은 이준석 대표와 대구 동성로 유세를 계획 중이다. 다만 이 대표의 비단주머니 중 하나인 '윤석열차' 일정으로 당초 11일에서 12일 저녁으로 일정이 조정됐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오는 12일 윤석열차를 여수에서 내린 뒤 저녁에 대구로 이동해 홍 의원과 동성로 유세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는 것이 맞냐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안 후보와 소통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 후보하고 지금 소통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가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 선을 긋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이 대표가 안 후보에 대한 감정이 안좋아서 그런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선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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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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