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 참석
"가족 때문에 레임덕 빠지는 경우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 배우자에게 세금이 많이 배정돼 있다"며 "사실상 국가적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역대 정부를 보면 가족 때문에 정부가 레임덕 현상에 빠진 적도 있다"며 "배우자를 포함해 대통령 후보 가족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대선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08 photo@newspim.com |
그는 '다른 후보들의 가족 문제에 관해 결격 사유로 볼 수 있나'라고 묻자 "대통령은 중요한 국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니 직계 가족에 대해 검증을 해야 한다"며 "결격 여부는 국민이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안 후보는 "미국 같은 경우 대통령 배우자가 대통령이 미처 살피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보완하기도 한다"며 "미국과 같은 모범사례를 만드는 게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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