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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주당 5100원 현금배당..."주주친화 경영"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7:14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7:14

지난해 4000원 대비 28%...배당총액 458억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가스가 주당 51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SK가스는 전년 배당금 4000원 대비 28% 상향된 주당 5100원을 배당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른 배당총액은 458억원이다.

SK가스는 지난해 10월 '별도 당기순이익의 20~40%'를 배당기준으로 설정하며 실적기반의 배당정책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SK가스의 2021년 별도 당기순이익은 2263억원으로 경상이익 1662억원, SK D&D 지분 매각에 의한 비경상이익 601억원이다.

[로고=SK가스]

올해 배당금 458억원은 비경상이익을 포함한 전체 당기순이익의 20%,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경상이익의 28%로 결정돼, 배당 기준을 정확히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연말 배당은 경상이익을 기준으로 실시하지만 SK가스는 배당정책 시행의 원년인 만큼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비경상이익까지 감안한 배당금 지급을 과감히 결정했다.

SK가스는 상반기 결산 후 중간 배당을 진행하고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배당을 추진하는 등 공식 발표한 배당정책 가이드를 철저히 이행하고 배당안정성을 높이며 주주와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K가스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이 주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SK가스는 실질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주주가치와 권리를 제고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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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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