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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첫 金 터진 대한민국... 기다려라! 베이징

기사입력 : 2022년02월10일 00:10

최종수정 : 2022년02월10일 07:10

황대헌 쇼트트랙 남자 1500m서 금
13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서 2번째 금 도전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쇼트트랙 황대헌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황대헌(23·강원도청)은 2분09초21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황대헌(23·강원도청)이 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은 2분09초219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지난 7일(한국시간)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편파판정으로 실격처리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면모를 입증했다. 2022. 02. 09. jeongwon1026@newspim.com

이날 황대헌은 9바퀴를 남기고 '분노의 질주'로 선두로 올라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5살때 빙상장에 놀러갔다가 흥미를 느끼고 쇼트트랙을 시작한 그가 자신의 바람대로 '쇼트트랙하면 황대헌이라는 이름이 나올수 있는 선수'가 된것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한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넘어져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다. 1000m에서는 준준결승에서 또다시 넘어지는 불운이 잇달았다. 결국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은 이후 열린 2018년,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2관왕(500m·남자계주 5000m)을 차지,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이 됐다. 

남자 10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황대헌은 지난 7일 1000m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했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반칙을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황대헌(23·강원도청)이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2분09초21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준서·박장헌을 포함해 10명의 선수가 함께 레이스를 펼친 결승전에서 황대헌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당당하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2. 02. 09. jeongwon1026@newspim.com

황대헌은 이를 악물었다. 보란 듯 중국 베이징 한복판에서 태극기를 흔들었다. 평창의 막내가 듬직한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기둥이 된 것이다.

황대헌과 함께 1500m에 출전한 이준서(22·한국체대)와 박장혁은(24‧스포츠토토)은 각각 5위와 7위에 올랐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9일(한국시간)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진출을 확정짓고 밝은 표정의 최민정과 이유빈의 모습이다. 김아랑(27·고양시청), 최민정(24·성남시청), 이유빈(20·연세대), 서휘민(20·고려대)으로 이루어진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4분05초92의 기록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이스 도중 3위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에이스 최민정이 아웃코스로 추월에 성공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2. 02. 09. jeongwon1026@newspim.com

이날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도 3000m 계주에서 4분05초92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아랑(27·고양시청)과 최민정(24·성남시청), 이유빈(20·연세대), 서휘민(20·고려대)이 출전해 캐나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미국과 함께 2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 2위로 여유로운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터치 과정에서 삐끗하며 3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에이스 최민정이 아웃코스로 3명을 제치고 추월에 성공,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의 첫금이 터진 대한민국은 13일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한국의 유일한 노르딕 복합 국가대표 박제언(29·평창군청)은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4년 전 평창에서 세운 개인 기록을 경신했다.

박제언은 이날 중국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진행된 노르딕 복합 개인 노멀힐 10km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 33분34초3을 기록해 출전 선수 46명 중 42위에 올랐다. 평창 대회에서는 노멀힐·10㎞에서 46위, 라지힐·10㎞에서 47위에 머물렀다.

노르딕 복합은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합친 종목으로 스키점프로 시작해 점수에 따라 크로스컨트리에서 차등 출발한다.

한국선수단 중 최연소인 이채운(16·봉담중)은 중국 장자커우의 젠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최종 18위를 했다. 1차 시기에서 26.00점을 얻은 이채운은 2차 시기에서 35.00점을 기록했지만 상위 12명이 참가하는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10일엔 차준환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차준환이 출전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10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부터 시작한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차준환이 지난 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클 쇼트 프로그램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54.30점과 예술점수(PCS) 45.21점을 합해 총점 99.51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2022. 02. 09.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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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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