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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10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2월10일 08:05

최종수정 : 2022년02월10일 08:05

김혜경, '과잉 의전' 직접 대국민 사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자신을 둘러싼 약 대리처방, 법인카드 및 관용차 사적 사용 등 '과잉 의전' 의혹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씨는 전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씨는 또한 "제보자 A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여러모로 그간 볼 수 없었던 일들이 많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의혹 관련 대국민사과에 이어 기호 1, 2번 후보 배우자들이 모두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양당과 열성 지지자들은 서로를 비판하지만 보통의 시민들이 보기엔 '도긴개긴' '오십보백보'인 역대급 비호감 대선입니다. 여론조사도 여전히 대체로 오차범위 내 비등비등한 수준입니다.

코로나19 1일 확진자 5만명 시대에 차기 유력 대선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보다 그간 자신들이 살아온 잘못된 인생에 대해 사과하는 일이 더 많아 보입니다. 과거에 대한 반성과 재발방지 약속 만큼은 꼭 지키길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의전 등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2.02.09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종합] 김혜경, '법카·의전' 질문에 즉답 회피..."국민·제보자께 죄송"/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자신을 둘러싼 '과잉 의전'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김 씨는 "제보자 A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 "투표시간 연장보다 코로나 확진자 동선분리 계획 검토중"/세계일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대선 투표와 관련, 선거법을 개정해 투표 시간을 연장하는 방향이 아닌 동선을 분리해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총선 당시 사전투표날에만 확진자가 외출허가를 받아 투표를 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본투표 날에도 투표를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방역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단독] 차병원 개발사업 반대했던 이재명, 시장 퇴임 전 용적률 2배로 높였다/한국일보
성남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시장으로 재임 당시 분당차병원의 용적률을 2배 가까이 높여 준 반면 공공 기부채납은 최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차병원은 병원 옆 옛 분당경찰서와 분당보건소 자리에 줄기세포 연구·치료 클러스터(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종로 보선… 원희룡 출마 고심, 최재형 "당 요청 따를것"/조선일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3·9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선이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데다 종로의 정치적 무게감을 감안해 경선 없이 당 지도부가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선대본부 정책본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선대본부 상임고문)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후보 의중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尹 "집권 땐 前정권 적폐 수사"… 靑 "매우 불쾌" 강한 유감 표명/동아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집권하면 전 정권의 적폐를 수사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놓고 9일 정치권에선 논란이 일었다. 여당은 "노골적인 정치 보복 선언"이라며 규탄했고 청와대 역시 "매우 불쾌하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에 윤 후보는 재차 "(문재인 정부)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게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다"고 맞섰다.

김혜경 사과·이재명 슬로건 추가…이낙연 '본격 등판'/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이 9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사진)를 선거대책위원회 '원톱'으로 세우고, 과잉 의전 논란에 휩싸인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대국민 사과도 진행했다. 친문·호남 등 일부 지지층의 '이재명 비토론'을 잠재우고, 배우자 악재를 수습해 중도·외연 확장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의 지지율 정체를 벗어나기 위한 사활을 건 모습이다.

李측 "安과 함께 다당제"… 尹 "10분내 단일화" 安 "일방적 생각"/서울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에 다당제 중심의 정치 혁신안을 고리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과 안 후보 간 야권 단일화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여당이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문대통령 내외, 자립준비 청년 오찬 간담회/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0일 아동복지시설 출신 자립준비 청년들과 자립지원 현장 종사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는 자립준비청년이자 또 다른 자립 준비 후배들에게 든든한 멘토가 되어 주고 있는 청년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고, 이들에 대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다시 한번 높이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文대통령, 황대헌 선수에 축전…"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금메달"/아시아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수상한 황대헌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9일 저녁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을 축하한다"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군, 미사일사령부 4월중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로 확대개편/연합뉴스
군 당국이 육군미사일사령부를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로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육군미사일사령부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군은 오는 4월 중에 육군미사일사령부를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로 개편하고 사령관 계급도 현재의 소장에서 중장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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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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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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