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도 14개 시·도서 증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4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숙박·음식업 회복세에 힘입어 16개 모든 시·도에서 동반 상승했다. 소매판매 역시 면세점·백화점 판매가 크게 늘면서 14개 시·도에서 증가한 모습이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2022.02.10 jsh@newspim.com |
특히 제주(8.6%), 강원(7.0%), 인천(6.7%) 등 지역에서 숙박·음식점, 운수·창고, 도소매 생산이 크게 늘었다.
제주지역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음식점(20.8%), 사업시설관리·임대(24.3%), 도소매(6.4%), 운수·창고(9.0%), 정보통신(6.0%) 등에서 증가했다.
강원도는 숙박·음식점(21.2%), 예술·스포츠·여가(28.7%), 도소매(6.6%), 보건·사회복지(4.5%), 부동산(15.7%) 등에서 증가했다.
인천은 운수·창고(16.7%), 숙박·음식점(16.1%), 부동산(14.1%), 보건·사회복지(4.6%), 금융·보험(5.2%)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고르게 증가한 모습이다.
4분기 시·도별 소매판매도 전년동기대비 14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1개 지역은 감소했고 나머지 1개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
특히 제주(11.8%), 서울(10.5%) 등 지역에서 승용차·연료소매점, 백화점 등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주는 면세점(49.3%), 전문소매업(9.1%)에서 증가했다. 서울은 전문소매점(14.9%), 백화점(28.2%)에서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이외 강원도는 전문소매점(18.8%), 승용차·연료소매점(7.1%)에서, 대전은 백화점(63.0%), 전문소매점(11.2%)에서, 전남은 승용차·연료소매점(12.9%), 전문소매점(6.5%)에서 각각 증가했다.
반면 울산(-0.7%)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에서 판매가 줄면서 유일하게 감소했다.
연간 시도별 증감률 (전년비, %) [자료=통계청] [ 2022.02.10 jsh@newspim.com |
지난해 연간 시도별 동향을 살펴봐도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 모두 대부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수도권 3곳을 살펴보면 서울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10.8%), 운수·창고(13.9%), 도소매(3.8%), 정보통신(2.9%), 보건·사회복지(3.4%) 등 모든 업종에서 늘어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슈퍼·잡화·편의점(-5.2%), 대형마트(-5.1%) 등에서 감소했으나, 백화점(23.2%), 면세점(19.0%) 등에서 늘어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경기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3.7%), 운수·창고(10.6%), 정보통신(6.4%), 금융·보험(6.8%), 보건·사회복지(3.8%) 등 모두 업종에서 늘어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슈퍼·잡화·편의점(-3.6%), 대형마트(-0.3%)에서 감소했으나, 전문소매점(4.5%), 백화점(21.5%) 등에서 늘어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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