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12조 규모' 폴란드 신공항·베트남 롱탄 신공항 진출 속도낸다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11:00

해외공항추진협, 월 단위 실무협의체 가동
고위급 파견 등 G2G 지원 본격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폴란드 신공항과 베트남 롱탄 싱공항 수주를 위해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해외 공항시장 투자에 대비해 성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업계, 전문가 의견 수렴과 항공정책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이러한 내용의 공항 해외수출 촉진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폴란드 신공항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우선 폴란드 신공항과 베트남 롱탄 신공항을 2대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해 관리한다.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건설사업은 기존 쇼펭 국제공항을 대체하는 공항, 철도 복합 교통허브를 건설해 동유럽의 허브공항으로 유성한다는 목표다. 2017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비는 7조원에 달한다. 참여업체는 미정이지만 인천국제공항이 신공항 건설 관련 전략적 자문사업을 수주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베트남 롱탄 신공항은 5조2000억원에 달하는 사업규모로 올해 입찰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가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페루 친체로 신공항,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쿠웨이트공항 에콰도르 만타공항 라오스 루앙프라방 등을 5대 중점 관리 프로젝트로 별도로 선정해 상시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반기 단위로 운영 중인 해외공항개발 추진 협의회를 확대 운영한다. 월 단위로 과장급 실무협의체를 가동해 사업별 현안사항 등을 상시 논의하고 최신동향 등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기로 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고위급을 파견하거나 국제행사, 교육과 연계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온라인 장·차관급 양자회담 등 정부 간 계약(G2G) 지원을 본격화하고 기업 애로 해소도 추진한다.

공항 개발사업은 대규모 투자개발(PPP) 또는 지분투자 구조가 많은 만큼 특화된 금융구조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민·관 동반진출시 금리·한도 등 금융조건 우대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타당성 조사 지원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대상사업을 발굴한다.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작년은 폴란드 페루 등 해외공항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다만 사업 초기의 성과인 만큼 관계기관의 관심과 노력에 한 단계 도약해 결실을 맺기 위해 민관이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