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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중대재해처벌법 개선·개성공단 재가동"…윤석열 후보에 정책건의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15:00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15:00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대선을 20여일 앞두고 중소기업계가 중기중앙회를 찾은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개성공단 재가동 등을 건의했다.

14일 중기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이날 중기중앙회 여의도 회관에서 중소기업 정책비전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역동적 혁신성장과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상생위원회'설치 ▲4차 산업혁명을 도약기회로 삼기 위한 중기 연구개발 투자 ▲신산업 전용 저금리 장기금융 지원 제도 도입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 특별법'제정 ▲주52시간제도 합리적으로 개선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은 ▲중소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개성공단 재가동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여성기업 활성화 지원 등 주요현안에 대한 건의를 했다.

특히 중앙회는 대기업 중소기업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설치를 강조했다.

김기문 회장은 "윤석열 후보가 강조한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고, 민간 위원장에 중소기업계를 상징하는 인사를 임명하는 한편, 중소기업 현안과제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부터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기 정부는 중소기업을 경제정책의 중심에 두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비전 발표회에는 김기문 회장과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등과 취업을 앞둔 청년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1.12.20 kilroy0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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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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