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교육청 "확진 3%‧등교중지 15%이하땐 정상교육"

기사입력 : 2022년02월15일 11:12

최종수정 : 2022년02월15일 11:13

오미크론 상황 학사운영...방역자원 확충‧현장서 PCR검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대되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새학기를 맞아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재학생 확진 3%와 등교중지 15%가 넘지 않으면 '정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19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해 방역자원을 확충하고 확진자 발생시 처리 체계를 정비하는 등 학교 방역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먼저 시의 확진 학생 비율 3%와 등교중지 학생 15% 기준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따라 상황에 맞는 4가지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해 수업 진행에 이상이 없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하는 최교진 교육감.[사진=세종시교육청] 2022.02.15 goongeen@newspim.com

즉 확진 3%와 등교중지 15%를 안넘으면 정상교육, 확진 3% 또는 등교중지 15%를 넘으면 전체 학생이 등교는 하지만 교육활동을 제한, 둘 다 넘으면 일부 또는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할 경우에는 구성원 의견수렴 후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하고 등교와 원격수업 모두 충분한 학습이 이뤄지도록 수업 시간 감축은 하지 않도록 방침을 정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과 특수학교 학급과 같이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들과 300명 이하의 27개 초‧중‧고는 학사운영 제한을 받지 않고 매일 등교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학교는 제시된 기준과 그동안 누적된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대면과 비대면 교육활동을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전개하면서 그 비중을 상호 조정해 학사일정을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동시다발적 교원 확진에 대비해 180명의 수업 지원 인력풀도 구성하고 상황에 따라 전문직까지 투입하며 강사 채용도 1개월 미만일 경우 공고없이 하도록 간소화한다.

상황별 세종시 학사운영방안.[자료=세종시교육청] 2022.02.15 goongeen@newspim.com

오미크론에 대응해 학교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존 비상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새학기준비종합지원단'을 구성해 신속‧정확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가 접촉자 분류와 신속항원검사의 주체를 학교로 정하면서 교육 현장의 역할을 높이는 방향으로 방역체계도 전환한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5만개 이상 확보하고 방역 보조 인력도 계속 지원한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가 접촉자를 분류해 진단검사(신속항원‧PCR)를 받도록 지원하고 교육청에 현장 이동식 PCR진단검사실을 설치‧운영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밖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아이들의 학습과 성장 결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 회복을 꾸준히 추진한다. 대학생 튜터링, 매미교실, 눈꽃교실을 운영한다.

최 교육감은 "오미크론이 높은 전파력으로 확산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우려가 클 것"이라며 "학교 방역체계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