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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구 10년만에 '10만명→38만명' 3.8배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09:40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09:40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인구가 38만명을 넘어 행정수도 완성에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30년 행정도시 인구 목표를 50만명으로 잡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세종시 인구는 재외국민과 외국인을 포함해 38만 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37만명을 돌파한 지 5개월 여만에 38만명을 넘어섰다.

세종시 22개 읍면동별 인구 현황.[자료=세종시] 2022.02.16 goongeen@newspim.com

세종시 인구는 지난 2012년 7월 1일 출범 당시 10만 751명이었던 것에 비해 3.8배 증가했다. 이는 출범 후 매월 평균 23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매년 4%대의 성장율을 보인 것이다.

신도시는 전체의 76.2%인 28만 9484명으로 조사됐고 조치원읍 등 10개 읍·면은 23.8%인 9만 571명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올해 3259세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2개 전체 읍·면·동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은 조치원읍으로 4만 4678명이었고 가장 적은 곳은 소정면이 2442명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중인 이춘희 시장은 SNS에 "새롭게 시민이 되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더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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