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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올해 미국 스포츠베팅 원년' 슈퍼볼에 9조원...'잭팟' OOO서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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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5일 오전 11시1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에서 '스포츠도박(베팅)' 관련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밈 주식(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주식)'이나 암호화폐 열기가 주춤해진 가운데 스포츠베팅 합법화 지역이 30개주 및 워싱턴DC로 확대하면서다. 관련 시장은 5년에 걸쳐 8배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주말 슈퍼볼에 9조원 몰려

지난 13일 신시내티 벵골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맞붙은 북미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램스 승리)에는 76억달러(약 9조1000억원)가 넘는 베팅액이 몰렸다. 작년 33억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슈퍼볼 베팅 참가자 수는 3410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의 소피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벵골스(검은색) 대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NFL 슈퍼볼 경기. 2022.02.13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주말 슈퍼볼은 1억3000명이 베팅 합법화 대상이 된 미국 '스포츠도박 원년'의 첫 대형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과거에는 네바다 주 등을 제외하고 스포츠를 베팅 대상으로 삼는 게 연방법으로 금지됐지만 2018년 대법원이 관련 법을 폐지한 뒤 30개주·워싱턴DC로 확대됐다.

미국에서 스포츠베팅은 '초기 시장'으로 평가된다. 현재 스포츠베팅이 합법화되지 않은 곳에서 합법화된 지역보다 시장 규모가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캘리포니아(50개 주 중 인구 1위)의 합법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텍사스(2위)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 2020년 15억달러→2025년 128억달러

투자은행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베팅 산업의 매출액 2020년 15억달러에서 2025년 128억달러로 5년 사이 7.5배가 전망됐다. 또 조사회사 닐슨에 의하면 2021년 베팅업계가 텔레비전 광고에 지출한 금액이 7억2500만달러로 시리얼 광고의 3배에 달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NFL 슈퍼볼 경기를 관람하는 남성. 2019.02.03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에서 스포츠베팅은 개인투자자의 새 '밈 문화'로 불리기도 한다. 집 소파에서 맥주를 한 손에 들고 경기를 관람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베팅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주식거래 플랫폼 업체 로빈후드가 주식 투자를 싸고 간단하게 해 투자를 대중화한 상황과 유사하다.

모간스탠리의 토마스 앨런 애널리스트는 "미국 스포츠베팅 산업은 기회가 매우 방대하다"며 "당사는 현재 시장 상황을 초기 국면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은 고객을 최대한 빠르게 확보하고 이들을 장기 고객으로 유치하기를 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등 6곳 주요 업체

월가에서는 '대형 트렌드' 형성됐다는 기대감에 유망주 발굴이 한창이다. 아직 초기 국면에서 시장 지위를 확실히 굳히려는 광고 등 거액의 지출 때문에 이익을 내지 못하는 곳이 다수 존재하는 실정이지만 2024년에는 대부분이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현재 미국 스포츠베팅 시장은 △드래프트킹스(종목명: DKNG) △MGM리조트(MGM) △플루터엔터테인먼트(FLTR)의 팬듀얼(FanDeul) △시저스엔터테인먼트(CZR) △펜네이션게이밍(PEEN) △발리스(BALY) 등이 주요 업체로 포진해 있고 이 가운데 팬듀얼이 전체 시장의 42%(조사회사 아일러스&크레즈식게이밍 6월 추산 기준)를 차지해 선두를 달린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02.15 bernard0202@newspim.com

관련주의 최근 주가 성과는 대체로 부진하다. 14일 기준 6개 종목은 연초 이후 평균적으로 8.8% 하락했고 최근 1년 사이 27% 떨어졌다. 미국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익을 내지 못하는 이른바 '고(高)밸류에이션'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한 탓이다. 예로 드래프트킹스는 연초 이후 19.2% 떨어졌고 1년 사이 64.7% 빠졌다.

◆ "시저스, 디지털 성장성 무한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종목은 시저스엔터테인먼트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로 본 현재가 대비 주가 상승 여력은 드래프트킹스의 79.2%에 이어 50.4%로 2위이지만 주가매출배율(PSR, 향후 12개월 주당매출액 예상치 기준)이 1.6배(드래프트킹스 5.7배로 최상위, 발리스가 0.8배로 최하위)로 낮은 편을 기록하는 등 저렴하다고 판단돼서다.

팁랭크스가 집계한 시저스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담당 애널리스트 7명 전원이 매수 의견을 내놓아 '강력매수'로 분류됐다. 평균 목표가는 122.14달러로 14일 종가 81.23달러보다 50.36% 높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6개 종목 모두에 대해 평균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점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02.15 bernard0202@newspim.com

시저스는 카지노 등 여러 도박 사업을 하는 베팅 업계의 주요 업체다. 현재 온라인 스포츠베팅뿐 아니라 i게이밍(온라인 카지노) 등에 투자 중인 상태로 스포츠베팅 부문에서는 내년 가을 흑자 전환을 기대 중이다. 투자은행 B.라일리파이낸셜은 "시저스의 디지털 사업 성장성은 무한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 풀루터, 팬듀얼 상장 기대

아일랜드의 플루터엔터테인먼트도 인기다. 특히 플루터를 둘러싸고는 회사가 지분 95%를 보유 중인 팬듀얼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팬듀얼은 당초 미국 상장이 추진됐으나 최고경영자의 퇴임으로 보류됐다. 전문가들은 팬듀얼이 상장하면 드래프트킹스(아일러스&크레즈식게이밍 작년 6월 추산 시장 점유율 23%)보다 20% 높은 주가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

주상장처가 런던증권거래소(종목명 'FLTR'로 상장)인 플루터는 미국 장외시장(OTC)에서 종목명 'PDYPY'으로 ADR(미국예탁증권)이 거래 중인데 주가는 연초 이후와 최근 1년 사이 각각 5.4%, 23.7% 하락했다. 런던증권거래소 상장 주식을 기준으로 애널리스트들의 플루터의 평균 목표가는 163.38파운드로 14일 종가 111.3파운드 대비 46.8% 높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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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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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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