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피플&] 사업 다각화로 '1조 클럽' 주도...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기사입력 : 2022년02월19일 07:52

최종수정 : 2022년02월19일 07:52

일반의약품부터 전문의약품, 헬스케어 부문까지
2025년 연매출 1조원 달성 목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동국제약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노린다. 잇몸질환 치료제 '인사돌'로 유명한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OTC)·전문의약품(ETC)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부문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권기범 회장은 2025년 연매출 1조원을 목표를 주도할 전망이다.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사진=동국제약 제공]

◆일반의약품으로 틈새시장 공략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기범 회장은 동국제약 창업자 고(故) 권동일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덴버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스탠포드대 최고경영자 과정 등을 수료했다.

동국제약엔 지난 1994년 입사해 2002년 대표이사 부사장, 2005년 대표이사 사장,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권 회장은 지난달에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권 회장은 일찌감치 일반의약품 영역을 꾸준히 확대했다. 제네릭 위주의 전문의약품 시장이 과다 경쟁으로 어려워질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동국제약의 주력 일반의약품으로는 인사돌, 부인과질환 치료제 '훼라큐민', 탈모치료제 '판시딜', 피부질환 치료제 '마데카솔',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 등이 있다.

권 회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오를 때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 강자였다. 2006년 인사돌은 점유율 46%, 데카솔은 32%, 오라메디는 63% 등 업계 1위로 꼽혔다.

당시 매출에서 일반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컸다. 당시 일반의약품 매출은 전체의 40%가 넘었다. 업계 평균은 20% 수준인데 2배에 달하는 셈이다. 회사 측은 일반의약품 시장 지배력은 매년 5~10%씩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의약품·코스메슈티컬 부문까지 확장

안정적인 일반의약품 매출을 기반으로 권 회장은 전문의약품 사업을 강화했다. 2000년 시행된 의약 분업 등이 계기가 됐다.

[사진=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정맥 마취제 '포폴'을 비롯해 조영제 '파미레이', 항암제 '로렐린데포' 등의 미개척 분야에 도전했다. 포폴을 시작으로 세계 50여개국으로 수출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여기에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했다. 첫 해에 매출 160억원을 기록했다.

권 회장의 틈새시장 공략으로, 대표이사 취임 당시 300억원 대에 불과했던 동국제약의 매출액은 지난 2020년 5591억원로 급성장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출액은 ▲2016년 3097억원 ▲2017년 3548억원 ▲2018년 4008억원 ▲2019년 4823억원 ▲2020년 5591억원 등이다.

업계에서 권 회장은 사업 다각화 전략으로 동국제약의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권 회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동국제약의 고도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 화장품 해외 시장 진출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