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22일 오후 2시 접견실에서 주한 콜롬비아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대사와 만나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축하하며 전반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관계자를 포함한 윤상학 창원대 교수, 장인학 ㈜코메레스 대표, 윤의정 하이투 그룹 이사 등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이 22일 오후 접견실에서 주한 콜롬비아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대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02.22 news2349@newspim.com |
시는 이날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로써 전략적 가치가 큰 콜롬비아와의 상호 우호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창원대 산학협력단이 추진하는 콜롬비아 조선업 ODA사업 관련해 창원시-창원대-콜롬비아 3자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대사는 허 시장의 환대에 감사를 전한 뒤 "양측의 우호협력을 위해 대사관이 앞장서겠다"면서 "원자재가 풍부하고 인구 5000만명의 중견국인 콜롬비아는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창원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PMC 용역 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총 45억원의 예산으로 콜롬비아 조선업 기술 컨설팅 시행 사업과 콜롬비아 고위 및 실무공무원 초청 연수 등 한국의 우수한 조선기술 역량들을 전수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 참전국"이라고 치켜세우며 "양국수교 60주년을 맞아 시 차원에서의 공공외교·도시외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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