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과감한 '청년기본적금' 운영하겠다"
"2~3억원에 '청년주택' 구입 가능하게 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200만명 이상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청년희망적금'을 확대 개편한 '청년기본적금'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통 청년 누구나 청년기본적금에 가입해 5년 동안 5000만원의 기본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청년기본적금에는 약 10% 수준의 우대금리와 국가장려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20대 대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부천역 광장에서 '경기도를 넘어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부천 유세를 하고 있다. 2022.02.22 leehs@newspim.com |
또한 "청년분양주택 32만호를 신속히 공급하겠다. 최대 90%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활용해 서울권역 기준 13~25평의 '청년분양주택'을 약 2~3억원대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층의 주택난 해소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청년분양주택 구입에 드는 세금 부담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분양주택 구입 시 현재 기준 2.5% 내외 최저수준의 정책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이겠다"며 "상환하는 이자액에 100% 소득공제를 적용하고 취득세를 전액 면제해 세 부담도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 선호와 여력에 따라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도 맞춤형 대책을 지원하겠다"며 임대형 기본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거 구입 과정에서의 불공정한 관행 개선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중개수수료와 이사비 등을 지원하겠다"며 "다가구 주택, 오피스텔, 원룸 등에서 불투명한 관리비로 고통받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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