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오산면 부들마을과 죽곡면 반송마을을 5·6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이다.
오산면 부들마을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사진=곡성군] 2022.02.23 ojg2340@newspim.com |
고령 치매질환자가 요양시설이 아닌 자신의 삶터에서 일반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이번 추가 지정을 위해 희망 대상지 8개 마을을 추천받았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마을지도자의 관심과 주민들의 참여의지가 높은 곳 치매 환자가 다수 거주해 관리가 필요한 곳을 기준으로 2곳을 선정했다.
센터는 선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치매안심마을 일정을 협의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22일 오산면 부들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오는 25일 죽곡면 반송마을에서 현판식을 개최한다.
댁내 안전바 설치와 인지 프로그램 운영, 주민 참여 기억회상 마을 벽화 그리기, 인식표 배부 등 치매안심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오랜 세월 지내온 터전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어르신들의 소박한 바람이다"며 "그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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