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코레일 동해선 수요 증가 적극 대응…휴일 열차 증편 검토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17:54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17:5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코레일과 함께 동해선 이용객 증가에 따른 불편사항 해소에 나섰다.

부산시는 22일 동해선 2단계 개통에 따른 이용객 증가 대응과 오는 3월 말 개장 예정인 오시리아 테마파크 방문객 수송 대책 마련을 위해 코레일과의 협의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동해선(월산교) 아래 KTX-이음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이번 협의에서 부산시는 동해선 2단계 개통 후 이용객 증가에 따른 배차간격 단축과 오시리아 테마파크 개장 시 예상되는 교통혼잡에 대한 사전 조치로 주말 증편을 코레일에 요청했다.

동해선에 운행 중인 전동열차는 '도시철도의 건설과 지원에 관한 기준'에 따라 혼잡도 150% 이상일 경우 열차증편이 가능하다.

이 기준은 동해선을 비롯해 강원권, 충청권 등 광역철도가 운행 중인 지역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기준으로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한다면 동해선만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코레일은 부산시의 요청에 대해 동해선 2단계 개통 이후 이용객 증가로 증편에 대한 지역 여론을 잘 알고 있으나, 열차증편은 적정수준 이상의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동해선 2단계 구간 개통 이후 일정 부분 수요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수요 증가에도 현재 혼잡도는 110% 수준으로 당장 '열차증편은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다.

다만, 오는 3월 오시리아 테마파크 개장에 따른 주말과 공휴일 이용수요가 급증하면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임시 전동열차를 투입하는 등 이용객 수송 대책을 세우고, 테마파크 개장 이후 이용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휴일 열차증편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조영태 부산시 교통국장은 "오시리아 테마파크 개장에 따른 수요 증가 대응에 코레일에서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주셔 감사드린다"며 "동해선 2단계 개통에 따른 이용객 증가 대응과 긴 배차 간격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동해선 증편에 대해서도 코레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