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우크라, 유엔 총회서 "러 침공 막기위해 압박 나서야" 호소

기사입력 : 2022년02월24일 04:13

최종수정 : 2022년02월24일 04:13

美 대사 "러시아 제국 시대로 되돌릴 수 없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우크라이나가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책임을 묻고 우크라이나를 구하기 위해 전세계 회원국들이 제재와 압박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고,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사용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주권을 인정해온 국제협약과 국제법을 어긴 러시아에 대해 즉각적이고 분명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글로벌 질서를 유지해온 국제 안보 시스템도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쿨레바 장관은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면서 현재 의장국을 맡고 있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제를 다루는 것을 봉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만약 안보리조차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들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식에 영향을 받고 이같은 행동을 따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유엔 총회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쿨레바 장관은 이와함께 러시아의 즉각적인 군대 철수를 요구하면서 외교를 통해 사태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총회 연설을 통해 "우리는 결코 러시아 제국의 시대나, 소련 연방 시절로 되돌아지 않을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이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전쟁을 선택했다면서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이뤄지면 최대 5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러시아가 계속 공세를 펼칠 경우 훨씬 더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란 점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국제협약을 어기고 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서방 국가들이라면서 러시아 정부는 위태로운 처지에 빠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주민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