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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통합정치' 마지막 승부수 띄운 與, 중도층 움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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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선거제개혁"‥제3지대 러브콜
"野 단일화결렬 후유증과 대조적"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차기 대선을 열흘 남짓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통합정부를 포함한 정치개혁안을 공식 제안했다. 그간 물밑 추진해 온 제3지대 후보 단일화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정치 단일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당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과 선거제 개혁 등을 통한 다당제 연합정치를 제안했다.

송 대표는 "정당들이 함께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만들고 실천하자"며 ▲대통령 4년 중임제·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 ▲국회의원 연동형비례제도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 개혁 등 추진을 약속했다. 관련 입법을 곧바로 추진하고, 새 정부 출범 6개월 내 선거제를 개혁하고, 1년 내 개헌하겠다는 타임테이블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 제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2.24 kilroy023@newspim.com

대선후보 간 공통공약 합의도 이끌어내자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같은 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개혁 공통공약 합의라도 하면 좋지 않나"라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통합정부를 꼭 해야한다고 본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제외하고 진짜 국민 삶을 개선하자는 모든 정치세력이 가능한 범위에서 협력하는 길을 찾자"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대해서도 "두 분 말씀과 정치교체, 통합정부의 필요성에 다른 점이 거의 없다"고 했다. 

지도부 소속 한 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비례대표 위성정당 창당 등 민주당의 과오를 반성하고 실질적 제도 개편을 통해 지금이라도 정치개혁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라며 "후보 단일화가 아닌 정치 단일화·민심 단일화 시도라고 봐달라"고 했다.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야권 단일화가 무산된 상황에서 민주당이 그간 물밑 추진해온 단일화 접촉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자 '정치 단일화'란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또 다른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표면적으로는 민주당이 제안하는 형태이지만, 실제 심 후보와 안 후보가 그간 누차 강조해온 정치개혁안을 민주당이 수용하는 셈"이라며 "이들이 늘 외쳤던 정치개혁 아닌가. 180석 민주당이 주류 기득권을 버리고 이들에게 같이 하자고 먼저 손 내미는 것인데 이들이 마다할 이유가 있냐"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후보는 윤 후보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된 NBS(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39%)와 이 후보(37%) 간 지지율 격차는 한 주 만에 9%p에서 2%p로 줄었다. 기타 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태도유보층(없다·모름·무응답)은 11%. 당 지도부는 통합정부론이 이들 유보층의 표심을 움직일 마지막 승부수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통합정부론이 실제 소구력이 있을지에 대해선 당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선대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실제 중도층이 이 메시지에 반응하는 것 같진 않다"면서 "대선이 목전이어서 깊은 논의를 할 여력이 없긴 하지만, 개헌이나 선거제 개편 같은 중대한 논의를 특정 단위에만 맡겨 추진하는 데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또 "제3지대를 끌어안는 데 따라오는 실익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덧붙였다. 

박상병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교수는 "통합정부론 자체만 놓고 보면 승부수라기엔 약하다"면서도 "보수 진영과 비교하자면 상당히 의미있는 메시지"라고 봤다. 그는 "보수 진영은 야권 단일화 하나도 성사시키지 못해 상호 폭로전까지 치닫고 있는 상황인데, 그에 비하면 민주당의 통합정부 제안은 마지막 남은 '최후의 중도층'을 움직일 만한 소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 기사 본문 속 여론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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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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