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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소장 오류 주장, 사실과 달라"

기사입력 : 2022년02월24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02월24일 17:25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검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오수 회장의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오류가 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12월에 기소된 사건의 공소장 범죄열람표 중 주식거래 방식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경력 의혹 등에 대한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2.26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여야 의원들의 공소장 제공 요구에 따라 검찰은 제1회 공판기일 이후 익명화하여 관련 절차에 따라 제공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재판 중인 사건이므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건희 씨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오수 회장의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결정적인 오류가 있다며 검찰에 공소장 변경을 요구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이 검찰로부터 받아 언론사에 뿌린 '권모 회장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아주 결정적인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를 근거로 한 기사는 모두 오보"라고 말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요청으로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권 회장 등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이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된 것으로 판단한 김씨 명의 계좌는 기존에 알려진 계좌 외 4개가 더 있었다.

주가조작 선수 이모 씨(구속기소)가 2010년 1월 김씨의 신한증권 계좌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대량 매수한 것 외에 또 다른 주가조작 가담자인 투자자문사 이모 대표(구속기소)가 2010년 10월~2011년 1월 김씨 명의 증권계좌를 통해 주식을 매수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그간 신한증권 계좌를 이씨에게 일임해 매매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이 대표에게도 계좌를 빌려줬다는 점 등이 알려지면서 김씨가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더욱 확산했다.

국민의힘 측은 권 회장의 공소장 '범죄일람표3'에 나오는 2010년 10월28일~2011년 1월5일 거래는 김씨가 미래에셋대우 계좌로 직접 주문한 거래고, 이 대표에게 계좌를 빌려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씨가 미래에셋대우 지점 직원에게 전화로 '얼마 선에서 몇 주 정도 사 달라'는 식으로 주문하면 그 직원이 영업점 단말기로 거래하는 방식이었다"며 "검찰은 즉시 공소장을 변경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정권의 권력 수사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공소장이 제출된 적이 없는데 100쪽 넘는 범죄일람표에 김씨 내역을 포함해 제출한 것은 그 자체로 피의사실 공표이자 선거개입"이라며 "범죄일람표 1, 2는 매우 복잡한 구조로 돼 있으니 범죄일람표 3의 오류에 따라 잘못 기재된 것은 없는지 점검해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지검 관계자는 "수사가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마치 결론이 정해졌다거나 내부갈등이 있는 듯한 억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공소장 오류 주장을 일축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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