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최근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대응을 위해 3월부터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광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가 운영한다.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있는 상담사를 통해 심층상담, 피해 영상물 삭제 지원, 수사 동행, 법률·의료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피해 지원 및 치유 회복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
특화상담소는 방통위 불법촬영물등 신고·삭제 요청기관으로 지정돼 부가통신사업자에게 불법촬영물, 허위영상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에 대해 불법촬영물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중앙단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른 플랫폼의 유포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최선영 시 여성가족과장은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가 운영되면 피해자들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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