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가 다발적인 공습을 받고 있으며, 남동부 해안 도시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 해군과 지상군이 양공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25일(현지시간) 키예프에서 현장 취재 중인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 기자 크리스토퍼 밀러는 트위터에 "키예프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고,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다"며 "불과 5분 안에 세 번의 큰 공격이 있었다. 창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번쩍 빛났고 폭발 굉음이 도시 전체에 울렸다"고 전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우크라 남동부 연안도시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 해군과 지상군이 양공작전을 개시했다며 "비록 현재 공격 진행 상황을 명확히 알지 못하지만 이러한 공격 설계는 돈바스 지역과 분리하고 인구 밀집 지역을 계속 겨냥하려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키예프 로이터=뉴스핌] 주옥함 기자= 현지시간 24일 수도 키예프 중심부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국방부 주변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침공이 시작됐다. 2022.02.25. wodemay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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