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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李·尹 격차, 5.6%p→1.6%p로...李, 수도권서 역전

기사입력 : 2022년02월26일 09:46

최종수정 : 2022년02월26일 09:46

조선일보‧TV조선·칸타코리아 여론조사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대선을 2주가량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TV조선·칸타코리아가 지난 23~24일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6.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4.9%를 기록, 차이가 1.6%포인트에 불과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1%였다.

약 열흘 전인 지난 12~13일 칸타코리아 조사에 비해 윤 후보(38.8→36.5%)는 하락세를 보였고 이 후보(33.2→34.9%)는 상승세를 보이며 두 후보간 차이가 5.6%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좁혀졌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상암 SBS 오라토리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제2차 초청후보자토론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2.02.25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민심이 향방을 알 수 없게 흐르고 있어 대선 막판 판세를 점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조사에선 이 후보가 윤 후보에게 서울(30.4% 대 43.7%)과 인천‧경기(32.7% 대 39.1%)에서 모두 열세였지만, 이번엔 서울(36.0% 대 34.6%)과 인천‧경기(36.9% 대 32.9%)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지난 조사는 25.9% 대 49.5%였고 이번엔 28.0% 대 47.7%로 윤 후보가 계속 50%를 넘지 못한 가운데 차이가 23.6%포인트에서 19.7%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에 비해 윤 후보가 20대(13.2% 대 27.2%)와 30대(25.2% 대 36.7%), 60대 이상(28.8% 대 51.5%) 등에서 앞섰고, 40대(56.3% 대 22.7%)와 50대(50.4% 대 35.2%)에선 이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다.

직업별로는 지난 조사는 자영업자에서 33.8% 대 46.4%로 윤 후보가 12.6%포인트 앞섰지만 이번엔 38.2% 대 42.6%로 차이가 4.4%포인트로 좁혀졌다. 중도층에선 지난 조사는 이 후보에 비해 윤 후보가 28.8% 대 37.4%로 앞섰지만, 이번엔 35.7% 대 31.8%로 이 후보가 더 높았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이 발생했다. 지난 조사는 국민의힘(39.9%)이 민주당(34.1%)보다 높았지만 이번엔 민주당(34.9%)이 국민의힘(32.8%)보다 높았다.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바뀐 데에는 중도층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조사는 중도층에서 민주당에 비해 국민의힘이 28.6% 대 38.3%로 정당 지지율이 더 높았지만, 이번엔 반대로 37.3% 대 27.4%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지지율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여권 지지층이 선거를 앞두고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응답자의 37.5%가 '필요하다'고 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49.4%였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견해는 각 후보 지지자별로 달랐다. 윤 후보 지지자는 66.3%가 단일화를 찬성했고 안 후보 지지자도 51.5%였다. 반면 이 후보 지지자는 단일화 찬성이 10.6%에 그쳤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자의 경우엔 야권 단일화 찬성이 60.1%로 다수였고 정권 재창출을 원하는 응답자는 찬성이 13.5%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88.5%)와 집전화(11.5%)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로 할당 추출했으며,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6%다.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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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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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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