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조사서 尹·李 격차 0.8%p~2%p 좁혀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판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최근 발표된 5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 형성됐다.
지난 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윤 후보의 지지율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올라 살얼음판 구도가 형성됐다.

◆엠브레인퍼블릭 尹 40.2% 李 39.4%...리얼미터 尹 41.9% 李 40.5%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0.2%, 이 후보는 39.4%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불과 0.8%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비율 13.8%)와 무선(가상번호, 비율 86.2%)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5.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38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1.9%, 이 후보는 40.5%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1.0%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1.8%p 상승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4%p로 좁혀졌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40%), 무선(5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1.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BS 2%p, 미디어리서치 1%p 접전...갤럽은 李가 1%p 우세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 결과에서도 양 후보는 박빙 양상을 보였다.
윤 후보는 39%, 이 후보는 37%로 2%p 격차를 보였다.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주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9%p 격차로 앞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5.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에서는 윤 후보가 43.2%, 이 후보가 42.2%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이 후보는 지지율이 1.8%p 오른 반면 윤 후보는 2.2%p 하락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1.0%p로 오차범위 안이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7.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는 결과도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이 후보는 38%, 윤 후보는 37%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전주 대비 4%p 오른 반면 윤 후보는 4%p 하락하며 한 주 만에 이 후보가 지지율 역전에 성공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p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