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신입생 입학식 개최
5대 유망분야 중심 연구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중심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문을 열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대는 이날 제1회 신입생 입학실을 열고 미래 에너지 연구와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을 위해 '2050년까지 에너지 분야 세계 TOP 10 공과대학 달성'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전남 나주 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회 입학식에는 신입생 학부 108명, 대학원생 49명, 학부형, 총장과 교직원, 문승욱 산업부 장관, 정승일 이사장(한국전력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개교 핵심시설 [사진=한국에너지공대] 2022.01.24 kh10890@newspim.com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전은 탄소중립 등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대학교육 혁신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을 추진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학부 400명(학년당 100명), 대학원생 600명 규모로 설립된 에너지 분야 특화된 소수 정예의 강소형 대학이다.
학생들은 학과 간 칸막이가 없는 단일학부에서 학습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혁신적인 공학교육을 받고 해외석학과 세계적 수준의 명망있는 교수진과 토론하면서 국제 감각과 통찰력을 키우게 된다.
에너지 인공지능(AI), 에너지 신소재, 수소 에너지, 차세대 그리드, 환경기후 기술 5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다른 대학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전남·광주 지역의 혁신과 균형발전 상징으로서 한국에너지공대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허브 실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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