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위한 비용 1억3000만 달러 포함"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184억637만 달러(약 22조2256억원)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2010년 쿠팡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이다.
다만 지난해 쿠팡은 14억9396만 달러(약 1조803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는 2018년 1조1138억원 적자를 낸 이후 최대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사진은 12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1.03.12 pangbin@newspim.com |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0억7669만 달러(약 6조1300억원)를 나타냈다. 4분기 기준으로 쿠팡 영업적자는 4억498만달러(4890억원)을 기록했다. 쿠팡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용 1억3000만 달러(1570억원)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은 1793만6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2020년 4분기)의 1485만명보다 21% 증가한 수치다다.
활성고객 1인당 구매액은 283달러(약 34만원)로 11% 늘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멤버십' 가입자는 수는 약 900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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